2022. 11. 22 오후에는 비가 온다길래, 비옷과 우산을 챙기고 동해 무릉계곡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동해시 삼화동 859번지. 무릉계곡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0분.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하늘은 잔뜩 흐렸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서 작은다리를 건너면, 베틀바위 산성길 들머리가 있는데 일행 대부분은 관음사 방향으로 간다네요. 그래 조금 서먹서먹한 사이인 사내와 단둘이서 이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온화하고 흐린 날씨가 산행하기에는 쾌적한 상태이기에, 오늘은 먼저 베틀바위와 마천루를 거쳐서 쌍폭까지 간 다음 신선봉, 하늘문, 관음암, 삼화사로 돌아올 작정입니다. 무릉계곡을 사이에 두고 왼쪽, 오른쪽 山을 완전히 한바퀴 도는거죠. 동해 무릉계곡은 강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많이갔었는데요,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