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4. 08:00시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으로 갑니다.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 아침공기는 상큼하고 상쾌하고 청량합니다. 용문산관광단지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 주차장에서 매표소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매표소 앞. 어딜 가든 사찰에 있는 국보와 보물을 관람하고 안하고 간에, 문화재관람료를 내야 입장할 수 있는데요, 산행하기 바빠 '문화재'를 보고 가는 건 안되더라구요. 그냥 사찰 외부 만 수박 겉핡기 식으로 대충 휘둘러보는 정도죠. 오늘 산행은 계곡길로 가섭봉까지 간 후에, 장군봉을 거쳐서 사나사 쪽으로 내려갈 꺼에요. 여태까지 용문산 산행은, 관광단지에서 정상까지 간 다음 다시 관광단지로 내려왔었기에, 하산 지점이 다른, 새로운 길을 걷는 기대감에 들떠서 발걸음이 마냥 가볍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