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8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졌습니다.오늘은 고성 마산봉으로 갑니다. 차창 밖으로 울산바위를 보면서, 문득 지독히도 무더웠던 여름을 생각합니다. 언제까지나 가지않을 것처럼 기승을 부리던 여름도 '백로(白露)' 가 지나면서 밤기온이 내려가고, 풀잎에 이슬이 맺히자 더 이상은 버티지 못하고 저만치 가고 있습니다.여름이 가면서 하루아침에 이렇게 변할 수 있나 싶게 가을은 성큼 우리곁에 다가오고, 사람들 대부분은 긴팔 긴바지차림입니다. 이젠 춥다고 버스의 에어컨도 꺼버립니다.고성군 간성읍 흘리에 있는 마산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09시 20분.서늘한 아침공기는 산행하기에 쾌적한 상태입니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마산봉 정상에 올랐다가 병풍바위, 암봉을 거쳐 새이령으로 내려간 다음 박달나무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