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1며칠을 두고 비가 내립니다. 가을이 오기를 재촉이나 하듯이 장맛비는 내리고, 같은 하늘아래 같은 땅이건만 국지성으로 내리는 비는 전라도 지역엔 물난리를, 경상도 지역엔 가뭄으로 고통받게 하고 있습니다.산행하는 날 아침에도 비가 옵니다. 밤새 퍼붓듯이 내린 비는 성이 차지 않는다는듯이 이 아침에도 줄기차게 내립니다.이런 날씨에도 산행을 할까? 걱정스런 마음에 밖을 몇번씩 내다보고,그러다 인접지역인 '旌善郡'은 비가 오지않는다고 '산행지를 정선 함백산으로 변경한다'는 메시지가 옵니다.'비 오는 날 이게 뭔 청승이람' 우산을 쓰고서 투덜대며 가다가 분꽃을 만납니다. 저녁이면 피었다가 아침이 오면 시들어버리는 분꽃은, 세차게 내린 비를 맞고서 고개를 푹 떨구고 있습니다.강아지풀도 고개를 푹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