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159월로 접어든지도 벌써 중반이 지나고 있어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한낮 기온은 25를 웃도는 여름같은 날씨가 계속됩니다.'가을바람 불어오는 서늘한 상태에서 산행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배낭을 둘러멥니다.창포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남대천 강물은 부드러운 가을바람에 물결이 잔잔하게 일렁입니다.여름이 간다고, 뚝방길의 배롱나무는 아쉬움 가득 안고서 꽃이 지고 있습니다.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명주동 골목은 고요가 감돌고아침에 피었다가 오후에는 지는 자주달개비.그래서 부지런한 사람만 볼 수 있다는 자주달개비가 방긋 방긋 웃고 있습니다.북아메리카 원산의 자주달개비는 방사선에 대한 지표식물이라 하죠. 방사선에 민감하여 일정량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되면 꽃잎이나 수술은 분홍색으로 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