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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함백산'은 완연한 가을.

2026. 9. 1며칠을 두고 비가 내립니다. 가을이 오기를 재촉이나 하듯이 장맛비는 내리고, 같은 하늘아래 같은 땅이건만 국지성으로 내리는 비는 전라도 지역엔 물난리를, 경상도 지역엔 가뭄으로 고통받게 하고 있습니다.산행하는 날 아침에도 비가 옵니다. 밤새 퍼붓듯이 내린 비는 성이 차지 않는다는듯이 이 아침에도 줄기차게 내립니다.이런 날씨에도 산행을 할까? 걱정스런 마음에 밖을 몇번씩 내다보고,그러다 인접지역인 '旌善郡'은 비가 오지않는다고 '산행지를 정선 함백산으로 변경한다'는 메시지가 옵니다.'비 오는 날 이게 뭔 청승이람' 우산을 쓰고서 투덜대며 가다가 분꽃을 만납니다. 저녁이면 피었다가 아침이 오면 시들어버리는 분꽃은, 세차게 내린 비를 맞고서 고개를 푹 떨구고 있습니다.강아지풀도 고개를 푹 숙..

산 이야기 2026.09.03

인제 '개인약수' 자연생태 탐방로를 걷다.

2026. 8. 25가을이 오는 가 싶더니 다시 또 기온이 올라가 무더운 날이 계속됩니다. 떠나간다는 건, 이별을 한다는 건 많은 아쉬움과 미련이 남게되죠. '여름'도 막상 가려고 하니 발길이 무거워서, 자꾸만 머뭇거리며 망설이고 있습니다.새벽녘에 한차례 소나기가 쏟아졌는데도, 아침 날씨는 후텁지근합니다.한낮에 한두차례 비 소식이 들어있어도, 대관령은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東海 쪽 하늘도 구름은 걷혀가고 있어, 오늘도 무척이나 더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오늘은 인제의 '개인약수 자연생태 탐방로'를 걸어 볼 요량입니다.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152-2, 소(小)개인동교로 가는 입구의 포장도로에서 하차합니다. 09시 35분.개인약수 자연생태 탐방로 입구에서 소개인교를 건너 소개인동계곡을 걸어서 개인약수..

산 이야기 2026.08.26

홍천강 발원지를 보러 갔다가, 청량봉을 갔었네.

칠석을 하루 앞둔 날, 기온이 30도 정도 내려가면서 산행하기도 좋아졌습니다.그동안 이런 저런 사유로 산행을 하지 못했었는데, 날씨도 선선해져 가고 있어 이제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시간을 내어 산행을 하려고 맘 먹어봅니다. 오늘은 홍천 지역으로 갑니다. 홍천에는 '홍천 9경 중 3경'인 미약골 계곡이 있는데, 미약골에서 솟아나는 맑고 깨끗한 용천수는 400리를 흐르는 홍천강의 발원지로 유명하다고 해요. 이러면 안 가볼 수가 없죠. 그래서 미약골로 가려고 집을 나섰습니다.강릉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창포다리에는 오늘도 '강릉 관노가면극'의 주인공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서낭제 계통의 가면극으로 '강릉단오제'의 神을 모시고 연희(演戱)를 해서 마을공동체의식을 구현하는 '강릉 관노가면극'은, 유일하게 우리나라..

산 이야기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