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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운악산 구름길'을 가다.

2026. 10. 13산세가 아름다워 경기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운악산.가평 화악산, 파주 감악산, 서울 관악산, 개성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 중 하나인 포천 운악산. 산악이 구름을 뚫고, 구름이 떠있는 것과 같은 암봉이 절경인 운악산, 오늘 그 산으로 갑니다.운악산(雲岳山)은 경기도 포천시 하현면과 가평군 조종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가평의 현등사에서 동봉은 서너차례 다녀온 터 였습니다. 그런데 2026.9.7일 운악산에 절벽과 암릉을 잇는, 신규 산림 관광시설 '운악산 구름길' 조성 사업을 완공하고서 개방을 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안 가 볼 수 없죠. '운악산 구름길'은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한북정맥 운악산의 지형적 특성을 극대화한 시설이랍니다. 해발 약 800m 고지대 암벽을 가로지..

산 이야기 2026.10.16

은빛 억새의 물결, 정선 '민둥산' 산행기

2026. 10. 6오늘은 정선 민둥산으로 갑니다.민둥산은 풀이나 나무가 없어 맨바닥의 흙이 드러난 산입니다. 정선 민둥산도 정상 주변에 나무가 없고 억새풀만 자라고 있어 민둥산이라 합니다.억새가 피어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민둥산 산행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이는 요즈음입니다.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갑게 내리쪼이고, 바깥나들이를 하기 딱 좋은 그런 가을입니다.그러나 한편으론 한달 내내 비가 내리지 않는, 가을 가뭄이 계속되기도 합니다. 지난 해 8월과 9월 2달은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으로, 여름날 샤워하는 것도 죄스러움을 느끼며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살아야 했던 엄청 힘든 나날이었었죠. 그러다가 10월로 접어들자 한달동안 주구장창((晝夜長川) 매일같이 장마비가 내려서, 일상생활은 ..

산 이야기 2026.10.09

가을의 길목에서 '소백산'을 걷다

2026, 10, 6가을은 점점 깊어갑니다.이제는 반팔, 반바지를 입는 것도 망설여질 정도로 아침기온은 제법 선선합니다. 소백산으로 가는 길.대관령을 넘어서자 하늘은 잔뜩 흐렸습니다. 오늘은 낮기온이 17도 정도되며 하늘도 맑아서 산행하기엔 좋을 꺼라고 했는데...차창밖으로 도담삼봉이 보입니다. 세 개의 바위섬인 도담삼봉은 단양팔경중 하나이며, 2025년 단양 지질공원의 일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었다고 하죠. 가장 높은 가운데 봉우리를 장군봉, 북쪽 봉우리를 처봉, 남쪽 봉우리를 첩봉이라 하며, 장군봉은 처봉을 등지고 첩봉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되어 있는데, 전설에는 남편이 아들을 얻고자 첩(妾)을 들여서, 아내가 돌아앉은 것이라고 합니다. 아버지봉, 아들봉, 딸봉이라고도 하구요. 사진에는 ..

산 이야기 20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