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12

문상(問喪) 인사말에 관하여...

問喪 상가에 가서 죽은 이에게 예를 올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것을 요즘은 보통 '問喪'이라 하고 '조문(弔問)', '弔喪'이라고도 합니다.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말을 구분하지 않고 쓰는데, 원래는 이들이 서로 다르게 쓰였다고 하죠. 즉, '弔喪'은 죽은 이에게 예를 표하는 것이고, ' 弔問'은 상주에게 인사하는 것이었답니다.그리고 이 '조상'이나 '조문'은 부모상 또는 承重喪(손자가 상주가 된 경우), 남편상에만 쓸 수 있는 말이었다고 해요.아내상, 형제상, 자녀상, 그리고 승중상(承重喪)이 아닌 조부모상을 당한 사람에게 위로하는 것은 '弔慰' 또는 '慰問'으로 달리 지칭했는데, 오늘날에는 특별히 구분해 쓰지 않고 있습니다.모든 경우를 '문상(問喪)'이라는 말로 대신해 쓸 수 있다는 거죠.  問喪 ..

자료실 2024.11.25

내 캐리어만 늦게 나오는 이유

공항에서 캐리어를 쉽게 찾기 위해 다는 '러기지택' 등 액세서리가 오히려 캐리어 인도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2024. 6. 5 미국 뉴욕포스트는 '수화물 담당자가 여행용 캐리어에 리본을 묶는 승객에게 보내는 경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는데, 수화물 손잡이에 액세서리를 다는 경우 수화물 처리기 늦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매체는 '승객들이 위탁 수화물을 더 원활하게 찾기 위해 캐리어에 리본이나 러기지택 등을 다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액세서리들로 인해 수화물이 수하물 인도장에 도착하는 것이 지연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승객들이 캐리어 식별을 위해 묶는 리본 등은 수하물보관소에서 가방을 스캔하는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캐리어를 자동으로 스캔할 수 없는 경우 수동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

자료실 2024.11.25

곰탕과 설렁탕 차이

곰탕 : 곰국은 사태, 쇠꼬리, 허파, 양, 곱창을 덩어리채 삶고설렁탕 : 우육의 잡육, 내장 중 소의 모든 부분의 전부를 뼈가 붙어있는 그대로 하루쯤 고아 만든다그러므로오래 끓이면 설렁탕은 골수가 녹아 우유처럼 뽀얗고곰탕은 탁한 기운이 없이 맑다----곰탕맛은 잘 고른 고기, 순종 한우 중 중짜 암소만으로 국물맛을 내며양지머리와 사태, 차돌박이와 내포를 두루 써야 맑고 담백하며 깊이 있는 맛이 우러난다.

자료실 2024.11.21

꽃의 색깔은 어떻게 결정될까

우리주변에 피어나는 꽃, 벌과 나비를 불러들여 꽃가루받이하여 씨를 맺기위해 꽃은 아름답고 화사하게 피고 또 핀다. 꽃을 아주 좋아했으며 학명(學名)쓰기를 창안해 낸 유명한 식물분류학자인 스웨덴의 칼 폰 린네는 '가운데 자리에 한 여자(암술)가 드러누워 있고 둘레에 여러 남자(수술)가 둘러있어서 서로 사랑하는 것'이 꽃이라고 했다. 꽃은 식물의 생식기다. 동물은 생식기를 몸아래에 달고 있는데, 식물은 몸(줄기)의 위 끝자락에, 수줍음 하나없이 덩그러니 매달아놓고 벌레들을 꼬드긴다. 꽃의 색깔은 크게 빨강, 파랑, 노랑, 흰색으로 나뉜다. 봉숭아 붉은꽃을 따 즙을내어 시험관에 넣고 식초를 몇방울 떨어뜨리면 붉게 변한다. 꽃즙에다 양잿물(수산화나트륨)용액을 넣으면 푸른색으로 변한다. 꽃물은 산성에서는 붉은색으..

자료실 2016.09.11

바른 예절 - 주례앞에 설 땐 신랑이 왼쪽에 서야

男左 女右 주례앞에 설 때는 신랑이 왼쪽에 서야 한다. 남녀가 서는 위치는 남좌여우(男左女右). 남녀 차별이 아닌 음양(陰陽)의 구별로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선다. 절을 올릴 때는 어른을 바라보는 위치이고, 주례앞에 설 때도 바라본 자세다. 음양은 만물을 이룩한다는 상반(相反)의 성질을 가진 두가지 기(氣)를 말한다. 해(日) 불(火) 남자(男) 등은 양, 달(月) 물(水) 여자(女)등은 음이다. 집안(輯安)에 있는 고구려의 고분의 벽화를 보면 방위를 금방 알 수 있다. 청룡(東) 백호(西) 주작(南) 현무(北)가 '좌청룡, 우백호'로 그려져 있기 때문. 방위는 동(東)이 왼쪽, 서(西)가 오른쪽이다. 우리 민족의 발자취와도 연결된다. 북방에서 남쪽을 개척해서 내려왔다는 뜻이다. 그러나 남쪽에서..

자료실 2016.09.11

우리 예절 - 바른 절하기

바른 절하기 공수법(拱手法)은 절을 할 때 손을 맞잡는 자세를 말하는 데 사람의 천연(天然) 무기는 손과 발이므로 절을 할 때 무기는 잠가둬야 한다. 손을 잠그려면 두손을 서로 맞잡을 수 밖에. 공수법에는 음양(陰陽)의 원리가 담겨 있다. 음양에서 여자는 음, 남자는 양, 남자의 오른손은 양, 왼손은 음 - 여자는 반대다. 손위 어른께 절을 올릴 때는 바로 선 다음 남자는 왼손을,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올려 맞잡고 가슴높이로 올린 후 공손히 두손을 바닥에 내려놓으며 동시에 두 무릎을 붙인 채로 엎드리는 것이 평배(平拜) 의 바른 자세다. 일어설 때는 완전하게 서며 맞잡은 손은 가슴에서 뗀다. 제사때는 모두 반대. 음과 양의 화합과, 빠른 이별의 뜻을 담고 있다. 음은 땅으로 내려가고 양은 하늘로 오르려는..

자료실 201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