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쪽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중청을 바라보고 대청도 바라보고 이제 슬슬 내려갈 채비를 합니다. 다시한번 대청과 중청을 바라보면, 설악산은 참 매력적인 산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리 멋진 산이 있었나 싶게, 바위산들은 웅장합니다. 처음보는 이 경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산봉우리들이 아주 장관이거든요. 설악산은 1970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답니다. 1982년에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지정됐구요. 또한 국제적으로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는 보호지역 명단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녹색목록에도 등재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설악산국립공원은 총면적이 약 398km²에 이를 만큼 규모가 광대하구요. 설악산은 내·외설악과 남설악까지 전역에 걸쳐 아름답고 빼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