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5 산행하는 날 아침,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 계획했던 금수산 산행을 다음으로 미루고, 대관령 선자령으로 갑니다. 선자령에는 눈이 올테니까요. 08시 45분 (구)대관령 상행휴게소에 도착했을 때는, 예상했던 대로 눈이 내립니다. 이 정도의 눈이라면 그냥 눈을 맞으며 가도 괜찮습니다. 계곡길과 능선길이 갈라지는 곳에서 대부분은 능선길로 가네요. 평상시 같았으면 포장도로라서 발바닥이 아프다고 이 길을 피하던 길이, 눈이 있어 발이 편하다고 그리로 가지만 그래도 선자령은 양떼목장 울타리 옆으로 가는 계곡길로 가야 제맛이죠. 발이 푹 푹 빠져서 걷기 힘듭니다. 다행히 사람들이 다녔던 길은 눈이 다져저서 한결 낫네요. 금년에는 눈이 자주 와서 눈 구경은 실컷합니다. 2월중에는 사흘이 멀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