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4 새해 첫 산행은 울진 [응봉산]입니다. 연초(年初)에 찾는 산이기도 하죠. 들머리는 덕구온천 뒷편 산불감시초소. 예나 지금이나 등산로는 그냥 그대로, 조금의 변화도 없군요. 계단을 올라서면 능선길을 걷습니다. 눈이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여기는 눈이 오질 않았네요. 열흘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동해안에는 최대 50cm의 폭설이 내렸었는데, 울진에는 눈이 전혀 안왔었나 봅니다. 모랫재에 왔어요. 올라오면서 왼쪽으로 가면 원탕으로 가고, 오른쪽 방향은 정상으로 가는데, 일행 대부분은 원탕쪽으로 갑니다. 참나무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 비도, 눈도 오지않아 건조한 등산로에는 흙먼지만 날립니다. 과거의 울진군은 강원도 땅이었죠. 신라 시대에는 명주, 고려 시대에는 동계, 조선시대부터 대한민국(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