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행사 223

풍경, 바라보다 - 2021 강릉아트센터 기획전

강릉아트센터에서 '풍경, 바라보다'展을 개최하고 있어 가 봤습니다. 전시는 7월 7일(수)부터 8월 4일(수)까지 하고 있었는데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으로 기획한 전시회라고 해요. 국립현대미술관과 강릉아트센터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전시작품은 2005, 2008, 2013, 2014, 2015, 2017, 2018, 2020 등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엄선하여 수집한 우수한 소장 작품들로 회화, 사진, 뉴미디어 설치 등 총 16점의 작품을 전시하였구요. 이 작품들은 풍경을 주제로 하여 우리주변에 대한 관심과, 자연을 관조하는 삶을 재조명해 보고자 하는 전시회라고 하드군요. 이 전시회는 '자연 풍경'과 '사색의 풍경' 2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일상에서 바라보는 자연적인 풍경과 개인의 감..

문화 & 행사 2021.07.22

[박노철] 사진전 - 자연의 숭고함.

자연의 숭고함 - 부제: 경계를 넘나들다-는 박노철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라 합니다. 2021.6.16부터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데요. 강원의 산하를 카메라에 담아온 박노철 작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대변되는 강원도의 이면을 보여주기 위해 태백, 삼척, 영월 그리고 동해 등 도내 폐광지역의 깊은 곳까지 돌아 보았답니다. 그리고 그걸 고발하기보다는, 지금의 반성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했습니다.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니까요. 21점의 사진작품들은 고해의 미, 상처의 미, 치유의 미 등 세개의 분야로 나뉘어 전시했는데요,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고해의 미' 부터 볼께요. '고해의 미' 작품속의..

문화 & 행사 2021.06.20

[강릉단오장]을 둘러보며 주절, 주절....

2021.6.10부터 17일까지 8일간 펼쳐졌던 '강릉 단오제'가 끝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개최할 수 없어 작년에는 off-line으로, 올해는 일부 on-line, off-line 형식으로 진행했었죠. 창포다리에는 오방색천의 설치미술을, 행사장 마당가의 소나무에도 색색의 오방천으로 둘러, 예술적인 공간으로 꾸며졌었습니다. 가정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소망등 터널도 마련했드군요. 현대미술과 결합, 예술 공간으로 변모한 단오장에는 25,000명이 다녀갔다고 해요. 명주예술마당에도 1,500명의 시민들과 관광객이 방문했었다고..... 단오굿과 씨름대회, 그네타기를 비롯하여 농악, 관노가면극, 사투리 경연대회 등의 각종 행사와 단오장 길 양편으로의 음식점과 난장으로 인해, 불야성을 이루던 코로나..

문화 & 행사 2021.06.19

강릉시립미술관 企劃展 [강원圖 - 강원의 그림]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 "강원의 그림 - 강원圖" 展은 그림과 도예, 캘리그라피와 시각 디자인 등 실험적 작품활동을 추구하는 여성로컬 크리에이터작가 8인의 작품 전시회입니다. 4월 2일부터 4월 24일까지 전시했는데요, 여태까지의 전시회는 보통 일주일 정도 전시했다면 이번 전시회는 20여일이 넘는, 시간적인 여유가 넉넉한 전시회였습니다. 전시 작품은 도화 김소영 작가의 [carpe diem]을 비롯하여 김예지 작가의 [동해 물마루], 김소영 캘리그래피작가의 [글씨당], 김효정 작가의 [안녕], 최소연 작가의 [마음 잔], 박은희 작가의 [피를 먹는 새], 이혜진 작가의 [존재하는 광부], 최지원 작가의 [fig toc seed] 등 작가본연의 시각으로 자연과 사람을 재해석한 개성있는 작품들이었습니다. 강원..

문화 & 행사 2021.04.22

강릉아트센터 기획전 - [옷에 꿈을 그리다]

강릉아트센터의 기획전 [옷에 꿈을 그리다]는 우리의 한복과 문인화 전시회였습니다. 정준환 문인화 작가와 한복연구가인 김미지 님, 두분의 작품 전시회는 2021.4.6 부터 4.11일까지 개최 했었는데요, 두분은, 한국문화의 뿌리인 한복과 문인화를 통해 "그림으로 옷, 꿈을 담다"라는 주제로 한복과 그림을 통해 가지고 있는 상징성, 가치관과 함께 문양속에 담긴 삶의 바램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강릉지역 문화를 토대로 한 다양한 작품들, 한복과 문인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 작품들을 신선한 느낌으로 감상해 봅니다. 연당추일(蓮塘秋日) 5월 묵란도 (墨蘭圖) 봄날은 간다 축복 - 신부의 혼인에 축복을 바라는 마음 불수감: 여의하다 / 나비:장수 / 모란:부귀 墨梅圖 墨菊圖 墨竹圖 창춘 (暢春) ..

문화 & 행사 2021.04.15

기획전 - 심연수가 1940년 수학여행을 기억하는 법

강릉출신 민족시인 심연수(1948~1945)의 [2020 심연수 문학사료&시화순회전]이, 12월 1일부터 6일까지 강릉아트센터 1전시실에 순회전시 중입니다. 심연수기념사업회와 강원도민일보 주최,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심연수가 1940년 수학여행을 기억하는 법]을 주제로 하는데요, 1940년 용정 동흥중학교 4학년 시절 17박 18일의 평양, 개성, 금강산 등 의 수학여행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쓴 시조와 '금강산관광스탬프첩' '수학여행을 마치고' 같은 육필원고 사본을 전시합니다. 또, 67편의 시조로 엮어낸 단 하나뿐인 수학여행 시조집 '무적보(無蹟步)에 수록된 시조 중에서 10편을 골라, 심전 정준환 작가가 그린 시화작품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 강릉시청에서 전시했던 '국경의..

문화 & 행사 2020.12.04

2020 제13회 강릉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전시회

강릉시 주최, 한국사진작가협회 강릉지부 주관의 2020 제13회 강릉관광전국사진공모전 전시회를 강릉아트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하였습니다. 2020.11.17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시하였는데요,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 강릉의 산과 바다, 호수와 관광지 그리고 축제현장, 문화유적 등 강릉의 모든 것을 담은 관광사진을 공모하여 우리 지역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함이였습니다.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응모한 많은 작품중에서 금상은 '경포대' (박승호, 경기)가 은상은 '경포호' (정혜진, 경기)와 '구룡폭포의 가을' (김애자, 강원) 2점이 '소풍' (김현호, 경기)과 '일출산책' (송제윤, 경기), '화창한 봄날' (이경옥, 경기) 3점이 동상을, '홍게작업' (권영희, 강원), '아들바위 일출' (김현숙, ..

문화 & 행사 2020.11.23

전시회 - [어떤이의 자리] 외 2

오늘도 설레는 마음으로 미술관으로 갑니다. 어떤 작가의 작품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면, 괜시리 설레면서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체온을 재고, 방명록 쓰고, 손소독제 바르고 입장했지요. ----------------------- 횡재한 기분이 듭니다. 1전시실에는 김전기 님의 "어떤 이의 자리", 3전시실은 김동형, 김성률, 김현일, 석종헌 작가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 작품들이 4전시실은 박계숙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그럼 1전시실부터 차례대로 둘러보겠습니다. 3전시실에 입장해 보겠습니다. 미술관 인근에 있는 2개의 어린이집에서, 병아리같은 애기들을 데리고 미술작품 관람을 하러 왔네요. 조잘 조잘, 재잘 재잘대는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관람하는 내내 흐믓한 마음이더군요. 동일..

문화 & 행사 2020.11.16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 - Aloha Gangneung

잠시 주춤하던 전염병이 다시 150명이상으로 확산됨으로 인해, 한동안 폐쇄했던 시립미술관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김소영, 김나훔, 배 철, 김동길 4인의 작품전시를 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반가운 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면서 미술관이 다시 문을 열고, 작품전시를 하게 된겁니다. 행여 코로나가 전염될까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제 바르고,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또, 한번에 20명이상의 관람을 제한하고, 전시실 내 1m간격을 두기 등 조금은 불편(?)한 것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을 갖추면, 멋진 작품을 감상하는 기쁨을 어찌 말로 다 하겠습니까? 4인 4색의 작품을 보시려거든 서두르세요. 전시 기간이 며칠 남지않았습니다. 1전시실은 [김소영] 님의..

문화 & 행사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