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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예절 - 주례앞에 설 땐 신랑이 왼쪽에 서야

男左 女右 주례앞에 설 때는 신랑이 왼쪽에 서야 한다. 남녀가 서는 위치는 남좌여우(男左女右). 남녀 차별이 아닌 음양(陰陽)의 구별로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선다. 절을 올릴 때는 어른을 바라보는 위치이고, 주례앞에 설 때도 바라본 자세다. 음양은 만물을 이룩한다는 상반(相反)의 성질을 가진 두가지 기(氣)를 말한다. 해(日) 불(火) 남자(男) 등은 양, 달(月) 물(水) 여자(女)등은 음이다. 집안(輯安)에 있는 고구려의 고분의 벽화를 보면 방위를 금방 알 수 있다. 청룡(東) 백호(西) 주작(南) 현무(北)가 '좌청룡, 우백호'로 그려져 있기 때문. 방위는 동(東)이 왼쪽, 서(西)가 오른쪽이다. 우리 민족의 발자취와도 연결된다. 북방에서 남쪽을 개척해서 내려왔다는 뜻이다. 그러나 남쪽에서..

자료실 2016.09.11

우리 예절 - 바른 절하기

바른 절하기 공수법(拱手法)은 절을 할 때 손을 맞잡는 자세를 말하는 데 사람의 천연(天然) 무기는 손과 발이므로 절을 할 때 무기는 잠가둬야 한다. 손을 잠그려면 두손을 서로 맞잡을 수 밖에. 공수법에는 음양(陰陽)의 원리가 담겨 있다. 음양에서 여자는 음, 남자는 양, 남자의 오른손은 양, 왼손은 음 - 여자는 반대다. 손위 어른께 절을 올릴 때는 바로 선 다음 남자는 왼손을,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올려 맞잡고 가슴높이로 올린 후 공손히 두손을 바닥에 내려놓으며 동시에 두 무릎을 붙인 채로 엎드리는 것이 평배(平拜) 의 바른 자세다. 일어설 때는 완전하게 서며 맞잡은 손은 가슴에서 뗀다. 제사때는 모두 반대. 음과 양의 화합과, 빠른 이별의 뜻을 담고 있다. 음은 땅으로 내려가고 양은 하늘로 오르려는..

자료실 201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