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예절 - 주례앞에 설 땐 신랑이 왼쪽에 서야
男左 女右 주례앞에 설 때는 신랑이 왼쪽에 서야 한다. 남녀가 서는 위치는 남좌여우(男左女右). 남녀 차별이 아닌 음양(陰陽)의 구별로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선다. 절을 올릴 때는 어른을 바라보는 위치이고, 주례앞에 설 때도 바라본 자세다. 음양은 만물을 이룩한다는 상반(相反)의 성질을 가진 두가지 기(氣)를 말한다. 해(日) 불(火) 남자(男) 등은 양, 달(月) 물(水) 여자(女)등은 음이다. 집안(輯安)에 있는 고구려의 고분의 벽화를 보면 방위를 금방 알 수 있다. 청룡(東) 백호(西) 주작(南) 현무(北)가 '좌청룡, 우백호'로 그려져 있기 때문. 방위는 동(東)이 왼쪽, 서(西)가 오른쪽이다. 우리 민족의 발자취와도 연결된다. 북방에서 남쪽을 개척해서 내려왔다는 뜻이다. 그러나 남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