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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라이즈] - 강릉시립미술관의 특별전시를 돌아보고...

adam53 2022. 12. 5. 10:53

2022. 12

강릉시립미술관의 특별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컬러라이즈(colorize)'展은 11월 4일부터 12월 25일까지 개최하는데요,

미술관을 찾았을 때는 초등학교 3,4학년정도의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을 왔기에, 함께 돌아보았습니다.

'컬러라이즈'키뮤스튜디오(kimustudio) 소속작가들의 작품으로, 이 작가들은 특별한 디자이너라 합니다.

즉, 발달장애인들의 순수하고 독보적인 특성을 특별한 디자인으로 재창조한 그런 전시회라고 해요.

발달장애인의 드로잉을 비장애인 디자이너가 원색의 색감을 더해 디지털 아트워크(digital artwork)로 구현하고,

일련의 협력과정을 통해서 탄생한 작품을 전시한 것이라 합니다.

전시 작품은 디지털 아트워크 29점과 드로잉 11점을 포함하여 총 40점인데,

이번 전시가 특별한 것은 디지털 아트워크의 바탕인 드로잉을,  최초로 공개해 함께 전시한다는 거죠.

키뮤스튜디오는 조폐공사, 삼성전자, KB국민카드, 페레로로쉐, 난민 구호단체 NGO 등과 다수의 전시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을 해 온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새빨간색의 강렬한 전시실, 따뜻한 주황색, 청량한 초록색 등, 특유의 색으로 구분지은 전시실을 돌아본 느낌은

동화속 어린이들의 세상과 예쁜 그림책을 보는 듯 했었죠.

2전시실에는 포토존을 마련해 놓았네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어요!

그럼,

지금부터  2,3,4,5전시실을 같이 돌아볼까요?

Heaven (Illustation 김희주, 이태규)

piggy dream (Illustation 권순우, 김희주, 서준원, 이태규, 정태현, 송병헌)

(original)

Fancy tiger (Illustation 송병헌, 김희주)

(original)

코크니 지브라 Coq-Ni Zebra  (Illustation 서준원)

네가 있기에 (난민구호단체 리제너레이션무브먼트)  Illustation 김희주

안나와 윌리엄의 벤치(Illustation 정태현)

산의 겨울 (Illustation 이태규)

------------------- 이런,  카메라가 흔들렸어요.

누군가 산에게 물었다.

아무도 찾지않는 이 계절은 어때?

산은 말없이 허리춤 깊은 곳을 보여주었다.

거기엔 셀 수 없는 

봄을 기다리는 씨앗들이 있었다.

................................... 

2층으로 갑니다.

우선 3전시실부터 봐요.

Peach Peach (Illustation 정태현, 이태규)

L' Apple  (Illustation 이태규)

퀸 멜리사 Queen Mellsa  (Illustation 서준원)

안녕, 알리 Dear, Ali  (Illustation 김희주, 이태규)

언박싱Undoxing  (Illustation 김희주, 이태규, 정태현)

브랜뉴데이 Brand new day  (Illustation 강지윤, 정태현, 서준원)

(original)

나의 바다  (Illustation 채이서, 김수연)

백록담  (Illustation 이태규)

케첩과 친구들  (Illustation 이태규, 정태현, 권순우)

나의 피자 바이크 My pizza bike   (Illustation 서준원)

라일락 빌리지(original), Illustation 정태현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riginal), Illustation 이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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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시실로 가 봅니다.

염소자리 (한국조폐공사)  Illustation 정태현, 권순우

사수자리  (한국조폐공사)

전갈자리  (Illustation 송병헌, 권순우)

천칭자리  (Illustation 이태규, 김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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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4전시실에 들려봅니다.

처녀자리  (Illustation 송병헌)

사자자리  (Illustation 권순우, 이태규)

게자리  (Illustation 정태현, 이태규)

쌍둥이자리  (Illustation 서준원)

황소자리  (Illustation 서준원)

양자리  (Illustation 서준원)

물고기자리  (Illustation 채이서, 정태현)

물병자리  (Illustation 채이서, 이태규)

2층으로 올라오면서 바로 보이는 5전시실앞에, 어린이들이 나란히 앉았어요.

여기엔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도록, 미술도구를 준비해 놓았거든요.

의자가 6개뿐이라 일부는 전시실을 돌아보고, 일부는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각 전시실의 입구에 서서 안을 들여다 보면, 작품 주위에만 조명을 설치하여 작품이 돋보이게 하므로써,

그 예쁜 모습을 보려고, 마법에 이끌리 듯 전시실 안으로 들어가게 했어요.

이런 이벤트도 있구요. 

자녀들과 함께 가 보면 좋은 전시회 '컬러라이즈'

'컬러라이즈'전시회 관람기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