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행사

전시회 - 제4회 '강릉한지그림연구회 회원전' ...

adam53 2022. 12. 3. 16:38

강릉한지그림연구회 회원전을 다녀왔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개최한 '한지그림연구회 회원전'은,

강릉시립미술관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2022. 11. 30일부터 12. 6일까지 일주일간 전시합니다.

한지그림은 염색한 한지(韓紙)를 실을 뽑듯 한올 한올 찢거나 늘려 붙이고,

또, 고유의 결을 살려가며 정성을 기울여야만 하는 힘든 작업입니다.

그래서 1년에 한,두점 정도의 작품을 완성한다고 해요.

섬세하고 정교하고 사실적인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공을 들여야 생동감있는 사물을 표현할 수 있는데요,

자작나무와 소나무, 들꽃, 보리 그리고 눈쌓인 풍경들은 사진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할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실물을 보는 듯 생생함이 살아있어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강릉한지그림연구회'는 자생적으로 2017년 발족한 모임이라고 하는데요,

지도강사를 맡고 있는 이미옥 작가는, 대한민국 한지대전 금상세종한글디자인공모전 특 등 많은 대회에서 입상을 하였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한지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상생활속에서도 틈틈히 짬을 내어 공들여 만든 작품,

'2022 신사임당 미술대전'에 입상한 작품들

그리고 지난 회 전시작품 중 하나였던 '참새' 등 13명 회원들의 30여점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우리의 한지.

한지와 염색한지, 실크한지가 회원들의 손끝에서 어떤 모습으로 승화되어 탄생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꽃들의 축제 (김효숙)

休  (박다효)

- 그림 일부분입니다.

선재길에 서서  (박용정)

- 일부분입니다.

고향가는 길  (장보갑)

(일부분)

가을의 자작  (김관숙)

봄 5월  (임정윤)

(부분)

봄 자작나무  (김영희)

(부분)

위로  (임정윤)

해찬솔  (황주희)

겨울연가  (김은희)

나비목단장  (유정순)

꽃들의 향연  (최애영)

라보엠 중 X-mas  (박다효)

목련 소소장  (유정순)

유혹  (장보갑)

바램  (김영희)

솔  (황주희)

작은 정원  (최애영)

이야기  (김효숙)

기다림  (김은희)

자유 날다  (박용정)

동백  (이미선, 임정윤, 황주희)

짱구의 변신  (김영식)

2022 보리 1,     2022 보리 2

2022 보리 6      2022 보리 7

겨울이야기  (이미선)

다시한번 몇 작품을 볼까요?

 

일요일에 시간이 된다면, 미술관에 가서 직접 작품을 보는게 좋습니다.

놀라움과 감동은 배가 되니까요.

관람료는 무료이지만,

월요일에는 시립미술관이 휴관함을 참고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