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제천 북바위산 산행

adam53 2020. 7. 9. 05:57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의 [북바위산]은 기암괴석과 노송, 꼬리진달래가 만발한 아름다운 산입니다.

산행은 물레방아휴게소에서 출발해 북바위, 정상, 뫼악동 방면으로 가다가 뫼악동 900m 지점에서 좌회전하고

사유지라고 출입을 금한다는 길로 접어 든 다음,  사시리계곡을 거쳐 처음 출발지였던 물레방아휴게소로 내려왔습니다.

그럼 북바위산이 얼마나 멋진 산이라는 걸,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산행코스: 물레방아휴게소 - 북바위 - 정상 - 뫼악동 방면 - 사시리계곡 - 물레방아휴게소 (약 5km, 3시간 30분)

 

 

 

북바위산

북바위산은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은 충청북도에서 선정한 "충북의 명산 30"에 속해 있을 정도로,

산  전체가 기암괴봉과 절벽,  노송(老松)이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무척이나 아름답다.

특히  정상부는 동서의 길이가 약 60m에 달하고, 남북으로는 17m에 이르는 거대한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십그루의 소나무가 있다. 또한 산의 동쪽 능선에는 높이가 80m에 달하고, 폭이 40m에 이르는 거대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북(鼓)처럼 둥근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색깔도 쇠가죽의 색을 띄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용마봉은 월악산의 영봉이 타고 다니는 말(馬)이고, 북바위산은 영봉의 호령을 세상에 알리는 하늘의 북 "천고(天鼓)"였다고 한다.  조망도 우수하여 정상에 오르면 북동쪽으로는 우뚝솟은 월악산의 영봉과

주능선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고, 남쪽으로는 주흘산의 마패봉과 신선봉 등 사방으로 고산준령(高山峻嶺)들이 파노라마처럼 다가온다. 더불어 동쪽 발아래로는 아름다운 송계계곡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으며,

산의 들머리 부근에는 '송계8경'에 해당되는 "와룡대"와 용(龍)이 승천했다고 하는 "팔랑소"가 자리하고 있다.

북바위산이라는 이름은 '지릅재의 북쪽에 있는 바위산'이라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산정상부에 '북(鼓)을 닮은 거대한 기암절벽' 있어서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북바위산의  산행 들머리는 와룡대  맞은편에 있는 물레방아휴게소이다.

북바위산  등산로는 개방등산로로   정상까지는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