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양(귀양)시에는 구이저우의 유명한 황과수폭포 (黄果树瀑布, 황구어슈푸부)가 있습니다.
구이양 인구는 400만명정도 된다고 해요,
황과수폭포 가는 길의 고속도로 휴게소.
차창밖에는 [황과수]가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이곳 어디에나 흔하게 피어있는 들꽃.
황과수폭포 가기 전, 길옆에서 하차하고
입구입니다.
인증사진 한번 찍고...
황과수폭포는 노란색의 과일 황과수(黄果树)가 이 지역에 많이 있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답니다.
여행하는 내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꽃. 이꽃으로 화관을 만들어 2천원 정도에 팔더군요.
여기 귀주성은 호텔이나 쇼핑센터 외에는 현지 돈(위앤화)를 써야합니다. 그러니까 이 지역을 여행한다면 어느정도 환전은 필수
이죠.
황과수폭포(黄果树瀑布)는 폭 101m, 높이 74m로, 수량이 풍부한 7~8월에는 2~3km나 떨어진 입구에서부터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고 해요.
또한, 이 황과수폭포는 아시아에서는 제일 큰 폭포이며, 이과수폭포, 나이아가라폭포, 빅토리아폭포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폭포라고 합니다.
셔틀버스에요.
황과수는 한개가 아닌 18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군락을 이루어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군’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18개의 폭포 중에서 가장 크다고 해요.
도시전체가 이 꽃 천지입니다.
부겐빌리아(bougainvillea) 꽃.
입구를 지나면 각종 분재를 전시해 놓은 분경원(盆景園)이 있습니다. 기묘하게 생긴 바위와 각종 분재들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아 앞으로 진행하기 힘들게 합니다.
자, 이제 폭포쪽으로 이동합니다.
화관 쓴 여인의 모습이 보이죠? 이 후 부터는 온통 이런 여인들 천지라는 거.
저멀리 폭포가 보입니다.
저 폭포에서 흩날리는 물방울이 여기까지 튀어서 비가 오는 듯 합니다.
황과수폭포의 매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하, 앞뒤, 좌우 여섯 방향에서 폭포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해요
아주 장관입니다.
폭포가는 길에 뒷편을 돌아다보면 강물위에 다리가 있죠.
폭포 뒤에 있는 수렴동을 지나 다리 왼쪽에서 오른쬭으로 건넌 다음, 가운데 산중턱의 회색빛 건물로 올라 갈 꺼예요.
에스컬레이터 타는 곳입니다.
폭포를 보면서 왼쪽길로 올라갑니다.
우리도 여기서 단체사진 한번 찍어봅니다.
여기서는 비옷을 팝니다. 폭포에서 날아 오는 물이 비 오듯 해서, 우비를 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물줄기가 우렁차게 세차게 쏟아지는 거죠.
폭포 뒷편으로 갑니다.
홍과수폭포 뒷편 절벽 안쪽에는 [수렴동]이라 불리는 동굴 통로가 있어, 동굴 안에서 폭포 소리를 듣고 볼 수 있으며 만질 수도
있습니다.
[수렴동]은 물로 된 주렴(발)이란 뜻이며, 폭포 뒤편으로 들어갈 수 있는 동굴로, 폭포의 40~47m 지점에 있고 총 길이는 134m된답니다. 수렴동에 들어서면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들려요. 그리고 엄청난 양의 물이 동굴 안으로 튀기 때문에
카메라와 옷이 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바닥도 미끄러워서 조심히 걸어야 합니다.
천정에서도 물이 쏟아지므로 여기를 지나면서 옷이 완전 흠뻑 젖었었죠.
수렴동에서 밖을 내다 보고.......
조금 전에 건너 온 다리.
에스컬레이터 타기 전의 쉼터.
에스컬레이터 양편에는,
귀주성의 관광지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관광객이 오기 때문이겠죠.
화장실(위생간)임을 알리는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글.
다시 분재가 있는 정원 [분경원]으로 나왔습니다.
시간을 아끼려고 항과수폭포 구역(지역)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저기 저 빨간 간판이 보이는 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현지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편이긴 해도, 같이 간 일행이 가져 온 고추장으로 밥을 비벼 먹었더니 입안이 개운했다는...ㅋㅋ
이제 천성교로 갈 꺼에요.
시간이 조금 있어 [황과수 민속박물관]을 둘러보려고 했는데,
얼마전에 지은 건물이라 내부에는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수생보 주변호수를 지나
천성교를 건넙니다.
천성교는 양쪽 절벽을 가로 지르는 5m 남짓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다리.
어떻게 이런 다리가 만들어졌을까 싶게 참 신비롭습니다.
그래서 천성교를 찍고 또 찍어봅니다.
천성교의 볼거리는 천연 분경구(天然盆景区), 천성동(天星洞), 수상 석림(水上石林) 세 가지로, 약 3.5km 이어지는데,
천연 분경구에는 얕은 물 위에 돌로 된 징검다리 365개가 놓여 있고, 다리마다 월, 일이 표시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은 자신의 생일에 해당되는 돌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하던데, 우리가 갔던 그 길은 다른 길어었나 봅니다. 못 봤거든요. 조금 아쉽죠.
다리아래 쉼터에서 위를 쳐다보면 천성동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주 가까워요. 2~3분 정도?
천성동은 규모는 작지만 각양각색 모양의 종유석동굴입니다.
은목걸이 폭포로 가는 길은 외길이라서 천성교를 지나 쭈~욱 앞으로 가면 됩니다.
하얗게 부셔지는 포말이 은목걸이 같다고 [은목걸이폭포]라고
폭포 바로 옆을 지나는데 물소리가 엄청납니다.
전동차를 타고 두파당폭포로 갑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종일 폭포만 구경합니다.
[으름]이죠. 근데 대륙이라 그런지 으름도 크네요.
으름은 물가에서 잘 자라는 덩굴식물이며 열매는 식용합니다.
저기 저만큼 두파당폭포가 보입니다.
두파당은 ‘가파르고 비탈진 언덕’이란 이름으로, 황과수 대폭포의 상류 1km 지점에 있다고 해요.
높이가 21m로 황과수 폭포의 3분의 1도 되지 않지만, 폭은 105m로 황과수 폭포군 중에서 가장 넓은 폭포라고....
가까이 가 볼 수도 없구요. 이렇게 멀찍이서 바라봐야 합니다.
동영상 잠깐 봅니다.
길거리에서 호떡을 팔고 있었죠.
화덕에 구워서 파는 데 그맛은 음 ~ 뭐랄까,
옛날 어머니가 밀대로 밀어서 칼국수를 만들 때, 칼로 썬 나머지 귀퉁이를 불에 구워먹는 맛?
3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홍의로 가면서,
창밖으로 스쳐지나가는 만봉림을 찍어봅니다.
아래는 홍의 포천국제호텔 사진이구요.
오늘 엄청 많이 걸었기에, 내일을 위해 전신 맛사지로 피로를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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