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강릉에서 출발하여 6시에 인천공항 도착, 8시 35분 인천 출발 3시간 20분쯤 후 충칭(중경)에 도착했습니다.
충칭은 1997년 쓰촨 성에서 분리되어 중국의 4번째 직할시가 되었으며, 인구 3,300만명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해요.
송나라 때에 충칭이라 불렀었다는데, 창강(장강,长江) 상류와 자링강(가릉강,嘉陵江)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충칭은 오랜
세월 수로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답니다.
또한, 충칭은 온난다습한 기후이며. 친링산맥[秦嶺山脈]이 차가운 북풍을 막아주어 온난한 기후라고 합니다.
겨울에는 그렇게 춥지도 않고 얼지도 않으며, 여름은 무덥고 습하다고 해요.
4~10월에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지며, 연강수량은 약 1,087㎜. 10~4월은 짙은 안개에 뒤덮인 날이 계속되어,
내륙항행과 비행 및 교통에 큰 지장을 준다고 하는 그런 도시입니다.
버스 안에서 찍은 충칭시내입니다.
우리가 여행 할 [귀주성] 지역은 늘 흐리기만 하고 맑은 날이 많지 않다고 해요.
일년 365일중 60여일 정도만 해를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삼협박물관입니다.
이건 인민대례당이구요.
인민대례당 맞은 편 언덕에 삼협박물관이 있죠.
삼협박물관은 1951년에 세워진 시급 박물관이었는데, 삼협 댐을 건설하면서 2005년 중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삼협댐을 건설하기 전 수몰예정 지역의 유물을 발굴했는데, 그때 출토된 유물을 포함하여 30만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1층 삼협관(三峡馆)에서는 삼협에서 출토된 암석, 삼협 댐 건설로 멸종된 어류, 협곡의 급류에서 밧줄로 배를 끌어 생활하던 ‘첸푸(纤夫)’의 동상과 삶, 그들의 나무배를 전시하고,
2층 고대관(古代馆)에서는 삼협의 찬란했던 고대 문명을, 3층 충칭관(重庆馆)에서는 충칭의 과거와 오늘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빡빡한 일정때문에 우리는 주로 1층을 둘러보고, 2층은 올라갔다가 그냥 내려왔습니다.
조금 어두운 박물관내부 사진들입니다.
이백과 두보, 백거이 등의 동상이 있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구요.
박물관 앞 대례당이 잘 보이는 곳에서, 옆지기랑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인민대례당은 1954년 중국의 궁전 양식과 서양의 건축 양식을 결합해 지었었는데,
2006년에 충칭 시가 대대적으로 수리했다고 해요. 무려 7천만위안아나 들었대요.
그리고는 초록색 유리기와를 천단처럼 쪽빛기와로 바꾸었고, 남루(南楼)와 북루(北楼), 금정(金顶) 등에 금박 26만 장을 붙였다고 합니다.
충칭의 인민 대례당은 충칭지역의 대표자들이 모여 회의하는 장소라고 해요
회의가 없을 때에는 극장과 행사장으로 활용하며, 평소에는 내부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하던데 현지가이드는 우리가 들어갈 수 없어 이렇게 멀찍이 봐야만 한다고 하네요.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아님 사실이 그러한지..........
박물관과 대례당 건물을 한번 더 보면서 발길을 돌립니다.
구이양(귀양)으로 가기위해 중경북역으로 가서 고속철을 탑니다
중경공항보다 더 넓고 깨끗한 고속철 대합실.
그러나 짐(물품) 검사가 좀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심합니다. 생수(生水)도, 조그만 "맥가이버칼"도 통과 안됩니다.
비행기처럼 캐리어에 넣어도 안돼요. 다 압수합니다.
우리나라의 KTX와 같은 고속철 내부입니다.
저녁식사를 한 식당밖에서 몇 컷 찍어봤습니다.
조금은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가서, 오늘 하루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고단한 몸을 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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