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5
어린이 날이라서 더 푸르고, 더 화창한 날에 산행에 나섭니다.
우리지역에 있는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느 때나 갈 수 있는 안보체험등산로.
그러나 지척이 천리라고 1년에 한,두번 갈까 말까 할 정도로 쉽게 가게 되지 않는 그곳으로 오늘 갑니다.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안인삼거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08시 20분.

下車하자 마자 바로 계단을 오릅니다. 다들 왜 그리 바삐 가는 걸까요?

햇살은 환하게 비추이지만, 이른 시간이라서 아침공기는 조금 서늘합니다.



계단에 올라서서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가지런히 놓인 철길너머로 푸른 동해바다와, 바위에 부딪혀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 속이 다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08시 30분
계단을 올라서 몇발짝 걸으면 마주치는 쉼터는 그냥 지나갑니다.

오늘도 안인삼거리에서 2활공장, 삼우봉, 괘방산, 당집, 정동진으로 하산합니다.
안보등산로는 1, 2코스가 있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2코스를 걷는 게 정석입니다.

'안보등산로 1코스'는 무장공비들이 도주했던 그대로, 잠수함이 침투했던 대포동에서 삼우봉, 괘방산, 당집, 화비령, 청학산, 밤나무정으로 가는 것이고,
안인삼거리에서 제2활공장, 삼우봉, 괘방산, 당집, 정동진으로 하산하는 건 2코스입니다.


08시 37분
안보1지점 고개에서는 가던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왼쪽 길은 바다를 조금 더 빨리 보고싶어 올라가는 것이지만, 나중에는 서로 합류하기에 굳이 힘들게 갈 필요가 있나싶어 쉬운 길로 갑니다.



청미래덩굴 열매가 열렸습니다. 저 연하고 파란 열매를 따서 깨물면 약간 시그러우면서 상큼한 과즙이 팡 터집니다.
맛있다기 보다는 그냥 풋내가 나는 열매를 재미로 먹는 거죠.
가을이 되고 열매가 빨갛게 익으면, 물기가 하나도 없고 푸석푸석해서 먹을 수 없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잠시 쉬라고 만든 벤치도 그냥 지나갑니다.



진달래가 피었다 지고, 철쭉도 지고 난 이 산에, 나무하나가 탐스럽게 흰꽃을 피웠습니다.



안보등산로, 산위에 바닷길, 괘방산 등산로는 다 같은 곳입니다.
바다를 보며 걷는 산길이라고 산위에 바닷길,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어디엔가 두루마기에다 급제자의 이름을 쓴 방을 붙여 고을 사람들에게 알렸다고 해서 괘방산(掛榜山)이라 하며, 무장공비가 침투한 사건 이후, 공비들이 도주한 길을 따라 걷는 길이라서 '안보체험등산로'라 부릅니다.


1996년 9월 18일,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이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 해안가에서 좌초된 후,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 특수부대원과 승조원 26명이 이 일대 육지로 침투하여 작전을 펼치려다가 발각이 되어, 49일간의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벌어졌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날 새벽 이 근방을 지나던 택시기사의 신고로 좌초된 선박이 북한의 소형 잠수함으로 확인되면서, 무장공비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돌입하게 되었는데요,

이들의 본래 임무는 김영삼 대통령을 암살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1996년 10월 춘천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된다는 첩보를 입수한 북한이 강릉시에 저격조만 상륙시키고 승조원은 복귀하려고 했으며, 저격조는 민간인으로 변장한 뒤 낚시 가방에 불법복제판 M16 소총을 넣고 낚시동호회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강릉에서 춘천까지 도보로 이동한 후, 전국체전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기로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을 저격하려 했었습니다.
그들은 해안가에는 대통령 저격조만 상륙하고, 정찰 임무를 마치고서 승조원과 잠수함은 북한으로 복귀하는 것이었지만 잠수함이 좌초되는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자 결국 전원 상륙하였답니다.

이들이 탑승한 잠수함이 강릉 앞바다에서 좌초하면서 계획했던 일이 꼬이자 복귀 방법이 없어진 승조원들도 해안가에 상륙을 했는데, 승조원들 중 전투 능력이 부족한 인원들은 정보누설 우려 등을 이유로, 저격조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이들을 살해했다고 해요.

49일간의 공비소탕작전에서 무장공비 26명 중 11명이 함께 침투한 저격조에게 살해당하고 13명은 국군에게 사살되었으며 1명은 생포했습니다.
생포했을 당시에 이광수가 한 '광어회가 먹고 싶다'는 말은 한동안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는데요, 왜 그런 말을 했냐니까 '남조선 사람들은 비싼 광어회를 먹지 못할 정도로 너무 가난하니까 북조선이 잘산다는 걸 뽐내고 싶어 그랬다'고 했습니다. 참 어이없죠?
아무튼 이 무장공비를 소탕하면서 우리측에서도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아군 11명, 경찰 1명, 예비군 2명, 민간인 4명이 희생되었으며, 작전이 종료 되기까지는 언제 어디서 이들과 마주칠지도 몰라, 낮이고 밤이고 밖에 나가기가 겁이 나 시민들은 두려움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흉흉한 소문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더 겁이 났었지요.

원래 이 山 이름은 괘방산(掛膀山)이지만 이 사건이 있은 후 강릉시는 1997년 등산로를 정비하고 공개하면서,이 일을 잊지말고 안보를 굳건히 하자는 뜻에서 [안보체험등산로]라 명명하였습니다.

마른 풀숲에 애기나리가 수줍게 피었습니다.

둥글레도 흰꽃을 조롱 조롱 달았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제2활공장에 왔습니다.
9시 10분

활공장답게 앞이 탁트여, 푸른 동해바다가 눈앞에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넓은 데크도 시원스럽구요.

시민들은 여기까지 와서,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다 되돌아가기도 합니다.

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은 통일공원과 연계하여 만들어진 체육시설입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활공장을 이용하려면 한국 패러글라이딩협회 회원이 연습조종사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며, 사전에 관리처(국토해양부장관) 승인을 얻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활공장은 비행금지구역에 가까이 있는 활공장이라서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 법정공휴일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안전을 위해 바다위에서는 비행할 수 없으며, 물위에 비상착륙 했을 때의 조치사항들을 숙지해야만 합니다.


활공장을 내려갑니다.

그리고 길을 건넙니다.

많이 걷는 게 힘든 사람은, 왼쪽의 길을 따라 통일공원으로 내려가기도 하죠. 첫번째 탈출로입니다.

9시 15분



돌무덤 옆길로 내려갑니다.

안보등산로는 길이 좋은 편입니다. 자잘한 돌맹이들이 있기에 아주 편안한 흙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길이 좋은 겁니다.

이 길은 해파랑길 36코스이면서, 강릉바우길 8코스이기도 합니다.







삼우봉에 도착했습니다.

삼우봉의 기다랗고 뾰족한 바위는, 사람들이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저 바위끝에 서서 혹은 앉아서 사진을 찍죠.

이렇게...

09시 25분
적당한 바위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먹고


바다를 바라보고


정동진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거든요. 여태까지 걸어온 건 2.9km, 가야할 길은 6.1km.


떡깔나무 이파리가 꽃처럼 예쁩니다. 떡깔나무만이 아니라 봄에 돋아나는 새 잎들은 다 예쁩니다.

내려가는 길 옆에 전망이 좋은 곳이 있어, 그리로 가 봅니다.

서너명이 앉아서 이른 점심을 먹고 있네요.

예전 같으면야 강릉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곳이, 지금은 훌쩍 자란 나무로 인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겨우 경포바다만 보이는 군요.


괘방산 정상은 들렸다 가야죠.

09시 50분

해발 345m의 괘방산
괘방산 등산로는 난이도 下 정도 된다고 하지만, 막상 걸어보면 나지막한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면서 걷는 그 길이 그리 만만하지만은 않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트레일 코리아 스탬프' 함도 있습니다.

당집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새잎이 돋아 연두색이던 숲이, 초록으로 변해갑니다.


푸른 잎새 사이로 5월의 햇살은 마구 쏟아져 내립니다.

패러글라이딩 제1활공장으로 올라가 봅니다.

활공장에서 내려다 보는 등명바닷가

바닷가 오른쪽으로 '하슬라 아트월드' 건물이 보입니다. 고구려, 신라시대부터 불리던 강릉의 옛 이름 '하슬라'는 '해와 밝음'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서 이 이름을 딴 '하슬라 아트월드'는 조각가 부부가 2003년부터 오픈하여, 다양한 현대미술 전시와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을 시도하며 창의적인 예술 공간으로 만든 10만여 평의 예술 공간입니다.


제1활공장도 제2활공장과 같이 비행금지구역이라서 국토해양부장관의 인가를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1활공장에는 2활공장처럼 데크도 없고 아무 시설도 없는 그런 곳입니다.

파란색 하슬라 아트월드 뒷편으로 야외 조각공원이 보입니다. 하슬라 아트월드는 현대미술 작품은 물론 각기 다른 모양으로 지은 호텔에 머물 수도 있죠. 강릉에 올 기회가 있다면 여기도 한번 들려 볼 것을 강추합니다.

줌으로 당겨 본 썬크루즈 호텔.
정동진 해안절경에 위치한 썬크루즈 호텔&리조트는, 조선소에 특별 주문 건조한 실제 배입니다. 320객실과 발코니에서 푸른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즐기는 월풀, 회전 스카이라운지, 테라피, 실내수영장, 인피니티 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사계절 종합리조트로 결혼식도 하고, 모 방송국 트롯경연대회 참가자들이 호텔에 묵으면서 연습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내리막을 내려가면 또 길을 건너갑니다.



이 내리막에서 길을 건너지 않고,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등명락가사 절로 갑니다.
다리 아프거나 컨디션이 않좋은 사람은, 정동진까지 가지않아도 되는 두번째 탈출로입니다.


10시
길 건너 당집 방향으로 갑니다.

등산로에는 벤치도 많지만, 이쪽으로 가면 더 편히 쉴 수 있는 평상도 많이 설치했습니다.


철조망에 산악회 리본이 잔뜩 달려있다면 제대로 길을 찾아가는 겁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등산로주변 나무에 리본이 달려있는 걸 봅니다. 리본은 길 안내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죠. 특히 처음가는 산이라서 길을 잘 모를 때, 길이 이리저리 여러개 있다던가 또는 갈림길이 나타났을 때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한때는 과도하게 매달아놓기도 했지만, 요즘은 환경보호와 나무의 성장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가급적이면 리본 다는 걸 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산로에서 리본을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만 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는지, 이 길이 맞는 지 긴가 민가하는 곳에서 리본을 만나면 반갑기까지 합니다.

비가 자주 내렸으면 많은 풀꽃들이 피었을 텐데, 봄 가뭄이 계속되는 날씨인데도 꽃들이 피어납니다.


둥글레도

국수나무도

애기나리도

각시붓꽃도 피었습니다.

10시 25분
당집에 왔습니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당집 주변이 깨끗한 걸 보면, 누군가 종종 찾아와서 쓸고 가는 가 봅니다.


당집에서 하산 지점인 정동진까지는, 4km 정도 더 가야 하죠.


길가에 다믄 다믄 놓여있는 평상도, 벤치에도 앉아보지를 못하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언뜻 생각하면 짧은 거리 같지만 실제로는 긴 안보등산로는, 9km가 더 넘는 거리에다가 시간도 3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결코 짧은 코스도 아니고 어느정도 체력소모도 많은 곳입니다.




두갈래의 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새 움이 돋는 가 했는데, 어느 새 녹음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된다 했는데 벌써 5월로 접어들었구요.

강릉바우길 8코스 안내판.
강원도에서는 바위를 '바우'라 합니다.
강원도와 강원도사람을 감자바우라고 하듯이, 바우길도 강원도의 山川답게 자연 친화적인 트레킹코스입니다.

강릉바우길은 동해바다를 등뒤에 대고 강원도를 향하여 부채 방향으로 나아가는, 먼 옛날 그대로 조상으로부터 이어 내려온 자연과 생활 밀착형 트레일입니다. 야생화가 피어나는 산과 들을 지나고, 강을 따라가고 그리고 고갯길도 넘어갑니다.
철새가 찾아오는 호숫길, 감자밭과 옥수수밭, 논길 그리고 마을 골목길도 지나갑니다.

바우길은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과 바닷길을 걷는, 길이 약 400km로 강릉바우길 17개구간, 대관령바우길 2개 구간, 울트라 바우길, 계곡바우길, 아리바우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말이면 어린이를 대동하고 온 가족이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나 혼자 조용히 걷고 싶은 사람은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수시로 내 위치와 안전여부를 가족 또는 지인에게 알려줘야 하고, 내가 걷는 코스의 정보를 잘 알아두고, 걸으면서 안내판과 이정표를 잘 살피며 현재의 위치정보를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걷는 시간을 충분히 갖되 여름철엔 6시(겨울 5시) 쯤 끝내는 게 좋으며, 가급적이면 여럿이 같이 걷는 게 좋습니다.

구슬같은 청미래덩굴 열매를 보면 어릴 적 생각이 납니다.
학교 끝하고, 소먹이러 다니노라면 흔한게 청미래덩굴이라 심심풀이로 열매를 많이 따 먹었습니다. 그 때는 참 흔한 식물이었는데, 당뇨에 효능이 좋다는 말이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뿌리를 캐가는 통에 지금은 예전같지 않고 별로 눈에 띄질 않게 되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청미래덩굴 뿌리를 '토복령'이라고 하며 항암, 항염, 해열, 해독, 수은증독을 풀어준다는 말이 있다고 합디다만.

경상도에서는 청미래덩굴을 망개나무라 합디다. 망개나무 잎으로 싼 떡을 망개떡이라 하는데, 멥쌀로 만든 반죽을 망개잎에 싸서 찐 그 떡은 서로 달라붙지 않으며, 여름철에도 잘 쉬지않는다고 해요. 우리에겐 익숙한 맛이 아니라서 그런지,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않았구요.
강원도에서는 이 청미래덩굴을 '땀바구' 또는 '퉁갈나무'라 합니다. 지금도 그렇게 부르고 있죠.



183고지를 향해 올라갑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다 온거나 진배없습니다.



183고지에 올랐습니다.
이정표하나, 통나무의자 두어개 외에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183고지에서 바라 본 앞산
오른쪽 삐쭉한 봉우리는 기마봉, 가운데 밋밋한 봉우리는 외솔봉이랍니다.



11시 25분, 안보 7지점 183고지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야외활동도 많아지는 봄이 되면 조심해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증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인데요, 지난 달 21일엔 울산에 사는 남성이 텃밭에서 일을 한 뒤 근육통과 발열, 오한 증상으로 병원에 갔다가 양성판정을 받았구요,
24일에도 경북의 70대 남성도 풀 제거작업 후 별열과 몸살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해요.

SFTS는 주로 4월에서 11월에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데, 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 있다가 사람이나 동물이 지나가면 숙주에 붙어서 흡혈을 한다고 하죠. 2013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2025년까지 2,34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22명이 사망했답니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야외활동시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옷을 입고, 등산로 입구에 진드기기피제 분사기가 보인다면 반드시 뿌리고 산행을 해야 합니다. 진드기 기피제는 약국마다 다녀봐도 모기약만 팔 뿐, 그 약은 팔지 않드군요. 그러니까 무조건 조심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11시 50분
이제 산행은 끝났습니다.



이정표 상으로 이 코스는 9km였지만, 실제 걸었던 거리는 9.5km였습니다.
거의 쉬지 않고 걸어서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구요.

바지와 신발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코스: 안인삼거리 주차장 -활공장 - 삼우봉 - 괘방산 - 제1활공장 - 당집 - 183고지 - 정동진 공용주차장(9.5km, 3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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