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니팅]은 나무나 동상, 기둥 같은 공공시설물에 털실로 뜬 덮개를 씌우는 설치예술을 의미하는데요.
동해방향 7번국도에서 관동대학교 쪽으로 가는 길에는 벚나무가,
내곡동사무소 사거리에서 관동대학교 아이스하키 경기장 가는 길 양편에는 은행나무 가로수가 있는데,
큰길을 사이에 두고 가로수 한쪽은 빨간색, 한쪽은 파란색으로 나무가 따뜻한 털옷을 입었습니다.
이 가로수의 털옷은 스마일 강릉실천협의회(회장 최길영)가 지난 1월 15일 180여그루의 가로수에, 올림픽 손님맞이 손뜨개 옷을 입혀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이번 가로수 새 단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강릉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올림픽 도시, 스마일 강릉’을 알리고,
강릉시민의 따뜻한 정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해요.
월화거리처럼 나뭇가지까지 털옷을 입히지는 않았지만,
그 많은 나무밑둥에 1m가 넘는 털옷을 하나 하나 떠서 입힌 [스마일 강릉실천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나무에 입히는 디자인은 수호랑, 반다비, 강릉, 평창, 눈꽃, 웰컴, 스마일, 솔향강릉 등 다양하구요.
그림이 중복되는 것은 피하려고 했습니다만, 같은 그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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