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행사

그대, [월화거리]를 가 보셨나요?.

adam53 2018. 2. 19. 18:39

강릉 관광과 시민들의 생활문화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강릉역에서 강남동까지의 새로운 길이 생겼습니다.

그 이름 [월화거리].

월화거리는 원주~강릉간 고속철도 地下化함에 따라 철도 지상부의 공원화 사업을 위해 추진되었었는데

숲길과 임당광장, 역사문화광장과 느티나무길, 월화교와 전망대, 풍물시장 조성 등 4개 공정으로 공사가 진행됐었구요,

강릉의 설화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사랑이야기를 주요 테마로 하여 ‘월화거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월화거리는

원주∼강릉간 철도의 강릉 도심 지하화공사로 생긴 강릉역∼강남동 부흥마을까지의 길이 2.6㎞, 폭이 20∼30m의 유휴부지를 

스토리가 있고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 맛난 음식과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의 거리로 만들었기에,

머지않아 꼭 가봐야 할 명소, '강릉'하면 떠오르는 그런 곳이 될 것입니다.

월화거리는

강릉시민의 산책길, 자동차 대신 걸어서 목적지까지 가는 지름길로 활용, 녹색도시 강릉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그동안 지하화 공사로 인해 중단되었던 풍물시장은 지난 해 7월 22일 오후 3시 월화거리 내 임당광장에서 ‘월화 풍물시장’준공 및 현판식을 갖고 120여 개 점포가 입점하여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또 전구간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을 갖춰 앱으로 실시간 위치 확인 및 지도,주변 상가검색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도 있습니다.


'소망트리'이구요,

잉어 모양의 패에 소망을 적어서 이 트리에 걸어놓습니다.





o chair 입니다. 예쁘죠?


임당동에 있던 먹자골목은 '임당월화풍물시장'으로, 금학동의 먹자골목은 '금학월화풍물시장'으로 이름을 새로 갖게 되었구요.

빨간색으로 단장해서 금방 눈에 띕니다.

동계올림픽 기간이라서 외국인들도 참 많습니다. 올림픽 출전선수, 임원, 관광객 등

남녀노소, 내,외국인 할 것 없이 모두 다

굴렁쇠를 굴리며 즐거워하고,


널뛰기와 투호도 하고, 

그래서 거리엔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월화거리는

다채로운 거리축제, 플리마켓, 버스킹, 전시회, 피크닉, 공연등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놓았습니다. 

사실 '강릉 문화의 거리'는 토요일을 車가 없는 날로 지정하고 여러가지 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장소가 협소해서 큰 효과(?)가 없었는데요, 앞으로는 강릉의 명품화 거리로 변화 할 것입니다.


사자탈춤 공연을 하고 있네요.





풍물시장 벽에는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이야기를 그려 놓았어요.



왜 '월화거리' 라고 이름 지었는지 아시겠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큰길 건너 금학동쪽으로 가 봅니다.

평창올림픽 관련 상품을 파는 곳이 있네요.


추운 겨울, 가로수가 따뜻한 털옷을 입었습니다.

강릉시는 지난 해 12월 21일(목) 월화거리 가로수 10그루에 따뜻한 겨울옷을 입히는 그래피티 니팅을 설치했는데요.

그래피티 니팅은 나무나 동상, 기둥 같은 공공시설물에 털실로 뜬 덮개를 씌우는 설치예술을 의미한다고 해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환경정비 일환으로 강릉을 대표하는 이미지 10개를 선정,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나선숙) 회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정성스레 직접 짠 털옷을 가로수에 입히는 그래피티 니팅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강릉시는 디자인 관련 교수, 문화·예술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단(13명)을 구성해 콘셉트와 디자인 등을 선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고, 강릉시 경관위원회의 자문을 받은 후 작년11월부터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손뜨개 작업을 진행, 패럴림픽이 끝나는3월까지 전시한다고 합니다.

나무에 입히는 디자인은 강릉을 대표하는 이미지로서 수호랑, 반다비, 관노가면극의 각시, 양반, 무월랑과 연화낭자 설화의 연화낭자와 잉어, 커피축제, 솔향강릉 로고, 일출, 눈꽃입니다.






이쪽 무대에서도 공연을 하고 있네요.

대부분 어른 관객이어요.






'월화거리 관광안내센터'도 있어요.

예쁜 거리

걷고싶은 거리입니다.



거리 곳곳에 O Chair를 마련해 놓았네요.









강남동(노암동)으로 건너 가 볼꺼예요.

철길이었던 이 다리를 건너가면 '월화정' 정자가 있습니다.

다리 끝에 정자가 보입니다.


원래의 월화정 정자는 둔치주차장 왼쪽 중간쯤에 있는 버드나무숲이 정자가 있던 자리입니다.

바위주변에 나무가 자라고 있구요.

오른쪽 나무숲이 정자가 있던 곳입니다.


여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 넓직한 바위 위에 정자가 있었다는 것이죠.


정자가 있던 바위에서 바라 본, 맞은 편 마을입니다.

왼쪽 철길끝에 지금의 월화정이 있습니다.



다리 윗쪽은 얼음이 꽁꽁 얼었네요.

월화정입니다.















잉어가 편지를 물고있어요. 설화에는 잉어의 뱃속에서 편지가 나왔지만,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다리 아랫쪽은 얼음이 다 녹았군요.



이 소녀상은 어디서 봤었죠?


[강릉아트센터 개관기념전 - 강릉풍경. 사람]에 있던 바로 그 소녀입니다.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