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안공주 관련유물의 보존처리 결과물을 공유하는 기획 특별전이 강릉에서 있었습니다.이번 특별전은 명안공주 거처공간인 명안궁 관련 전적, 고문서, 생활용품 등 25점을 포함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자료 등 총 3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7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 강릉시립박물관 전시실에서 전시하였는데요,전시회가 있다는 걸 진즉에 알고 있었으면서도 날짜가 여유있음을 핑게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전시회가 끝나가는 시점에 부랴 부랴 다녀왔습니다. 자칫하다가는 못 보고 지나 갈 수도 있었거든요.이놈의 게으름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전시는 총 3부로 나누었는데, 1부는 '조선의 딸 바보 현종과 명성왕후'에서 명안공주를 향한 부모의 마음을 볼 수 있는 공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