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0괴산 칠보산으로 떠나는 아침하늘은 뭉게구름이 뭉게 뭉게 가득히 떠가지만, 오늘도 더위는 만만찮을 것 같습니다.여름날의 햇빛에 곡식은 여물어가고 과일은 영글어간다고 하지만, 더워도 너무 더워서 이제는 제발 그만 더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10시 20분떡바위 들머리에 도착한 후, 뒷편의 계단을 내려갑니다.다리를 건너면서 내려다 본 개울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물이 그리 많지 않군요.여기도 비 한방울 안 왔는가 봅니다.지난달 7월 23일 지리하던 장마가 끝나고 난 후, 근 한달 가까이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大地는 빠짝 말라서 먼지만 풀풀 날립니다.나무도 풀도 말라 죽어가고, 농작물도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때문에 죽어갑니다.간간히 비 라도 내리면 좋을텐테 아니 흐리기만 해도 좋을텐데 그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