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307월이 갑니다. 6월을 보내면서 '세월이 참 빠르구나' 했는데, 어물 어물하는 동안에 7월이 가고 8월이 옵니다.지리하던 장마도 끝났는데 뭔가 아쉬움이 남은 듯, 남대천에서 바라 본 대관령의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한여름의 무더위를 피해서 정선의 산골로 가는 길에도, 구름은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부을 듯이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네요.산모퉁이를 구비 구비 돌아서 정선 화암약수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09:35오늘은 '몰운대등산로'를 걸어봅니다.신선암을 거쳐 한치마을, 몰운대를 지나 광대곡까지 가보려고 합니다.이 길은 민둥산 들머리 중 하나이기도 하죠.민둥산은 증산초등학교에서 올라가면 거리가 짧아 대부분은 거기서 오르기도 하지만 화암약수터에서 또, 발구덕에서도 올라갑니다.'몰운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