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시선 -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

강릉시립미술관의 기획전 "부드러운 시선"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2021. 12. 1~19일까지 전시기간의 여유있음을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끝날 무렵에 다녀왔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됨으로써,

백신 3차접종 확인 후에야 관람할 수 있었죠. 

"부드러운 시선 展"은 코로나로 인해 창작과 예술활동이 힘들었음에도 작품활동을 이어 온 작가들을 발굴하여, 일상의 소중함과 예술로서 극복하는 걸 보여주는 기획전이었다고 해요.

김성률, 노신경, 문기전, 이경훈 등 국내외 다수 작품전을 개최했던 중견작가들의 작품과,

고은채 작가의 빔 영상도 볼 수 있는 전시회였구요.

전시기간에 작가와의 만남과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는 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애써 준비한게 허사가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다양한 주제, 다양한 재료와 소재를 가지고 작품활동을 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준비한 "부드러운 시선 展".

 

1전시실의 작품부터 보겠습니다.

Distance: 달과 나, 그사이

지구의 유일한 위성, 달

서로를 끌어 당기지만 자전과 공전 그리고 원심력으로 닿지 못하는 지구와 달의 모습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섬을 표현하고 싶었다.

닿을 수 없으니 언제나 함께인 애절함과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가의 말)

 

2층으로 올라갑니다.

3전시실에는 김성률, 이경훈작가의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이해하기 어려우면 어때요?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면 되죠~!

깨진 과거 (김성률)

AM (김성률)

PM (김성률)

닭장#2 (김성률)

Dunk Shoot (이경훈)

Champion (이경훈)

Music Class (이경훈)

The sound of minen (이경훈)

possible & scenery (이경훈)

4전시실의 노신경, 문기전작가 작품들도 눈여겨 봅시다.

관계풍경 Quantum - Landscape - Relationship 8 (문기전)

관계풍경 Q-L-R 7 (문기전)

인체산수 Q-L-Anatomy 32 (문기전)

인체산수 Q-L-A 7 (문기전)

자아풍경 Q-Selfscape 15 (문기전)

inherit 1023 (노신경)

---------  이 작품은 장지에 채색 바늘질한 것이라 합니다.

inherit 1024 (노신경)

( 근접 촬영한 것이구요.)

piece & piece (노신경)

piece & piece (노신경)

piece & piece (노신경)

5전시실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서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