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재야행 아홉번째] 행사장을 둘러보다.

2021년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펼처졌던 '강릉문화재야행'이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로 9번째 치뤄진 행사였는데요, 당초에는 10월에 하려던 것이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된 11월로 미루어 개최하였던 거죠.

"빛으로 깨어나는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를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거리퍼레이드, 드론. 강릉문화재를 그리다, 창작연희극 '강릉부사 납시오', 저잣거리, 관노가면극, 강릉농악, 화가의 거리, 사천하평답교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었는데요, 

오랜만의 축제가 대면으로 진행됨으로 인해, 행사장은 연일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남대천 단오터에는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조그마한 드론이 벌레처럼, 게처럼 보이네요.

대도호부 입구입니다.

행사장 근방은 교통통제를 함으로써 방문객들의 안전을 도모했구요.

한국은행 건물벽의 현수막은 문화재야행 행사가 있음을 알리고, 

칠사당에서 부터 서부시장(강릉초등학교 사거리)까지는 이쁜 등을 달아서 축제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설립 100주년을 맞은 임당동 성당과 동헌의 미디어파사드는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임당동 성당.

서부시장의 저잣거리로 가 봅니다.

형형색색 꼬마전구가 별처럼 반짝이는, 빛의 터널 아래 저잣거리에는

오래된 골동품부터 하나하나 수작업한 제품을 들고 나온 상인들이.....

행사장 곳곳에는 안내소가 .....

화가의 골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담장 한켠에는 미술작품(민화)이,

반대편 담장에는 폐품을 예술로 승화시킨 정크아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골목길이 끝날 때까지 눈이 즐겁습니다.

문화시전 골목을 돌아보고

관아로 들어가 봅니다.

임영관 삼문 뒷편에는 LED 불빛에 빛나는 수많은 장미꽃 燈.

전통혼례를 재현해 놓은 곳

강릉을 대표하는 匠人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

강릉관노가면극 등이 눈길을 끕니다.

강릉대도호부가 관장했던 정무를 소재로 한  '강릉부사 납시오' 창작연극 공연장.

의운루에는 강릉의 한송정 다구를 전시하였.....

의운루에서 내려다 본 연극공연장

대도호부관아 입구

소나무 숲에는 꽃초롱..... 이

500대의 드론으로 관아 상공을 그린 '드론 라이트 쇼'

의운루 아래의 작은 무대에는 

청춘마이크 시너지 '수상한 녀석들'의 최우현, 정동길 마술사의 마술공연이 행사장의 재미를 더하고

'수상한 녀석들'의 정동길 마술사.

이제 칠사당으로 가 봅니다.

칠사당에는 몇군데의 포토존과  전문작가 사진촬영 지원도 마련해 놓았더군요.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휘 돌아봅니다.

밤공기는 차갑지만 이 흥겹고 신나고 즐거운 행사장을 떠날 수 가 없어요.

어린아이 처럼 여기저기 자꾸 돌아봅니다.

임영관 삼문앞에서의 수문장 교대식.

미디어파사드가 진행중인 동헌.

그림자 놀이

대도호부 앞 길거리에서 사천 하평마을과 진리마을의 신나는 놀이,

'사천하평답교놀이'를 끝으로 행사장을 떠납니다. 

-----------  스탬프 투어도 있었습니다.

행사장내의 칠사당, 의운루, 임영관 삼문, 동대청, 선거관리위원회 등 5곳의 스탬프를 찍어오면

기념품(볼펜)을 주었지요.

사천하평답교놀이 동영상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