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를 타고 바다 위에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울진 죽변의 [해안스카이레일]을 타 봅니다.
죽변항에 주차를 하고 데크로 올라갔는데요,
그냥 횟집들 앞으로 지나가도 됩니다.
해안스카이레일 승.하차장에도,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긴 했구요.
죽변승하차장은 3층 건물인데요,
1층은 화장실, 카페, 편의점이고 2층에서 표를 구매한 다음, 3층에서 탑승합니다.
요금표를 보면 왕복, 편도, A코스, B코스로 되어있는데요,
지금은 죽변승하차장 - 봉수항정차장 - 죽변승하차장을 돌아오는 A코스만 운행중입니다.
거리는 2.4km, 시간은 약 50분 정도 걸리구요.
참고: A코스(죽변항~봉수항, 2.4km, 1시간 소요), B코스(후정해변~봉수항, 2km, 40분 소요),
왕복(죽변항~후정해변~죽변항, 4.8km, 2시간 소요), 편도(죽변항~후정해변 or 후정해변~죽변항, 2.4km, 50분 소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탑승장에 왔습니다.
오는 순서대로 탑승을 해요.
전동차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무인 모노레일이구요, 시속 5km의 속도로 2.4km 구간을 달립니다.
또한, 전동차는 4인용으로 제작되어 있어 승차인원은 2~4명이며, 60대가 운행을 한대요.
평균높이는 8m, 최대 11m 높이의 전동차에 앉아 가노라면 꽤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거 괜찮을까' 하는 조금은 불안한 마음도 들구요.
강풍이 불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운행을 중단한다고 하니, 날씨 나쁠 때는 운행여부를 알아보고 가는게 좋겠죠?.
유리창으로 보이는 암벽에는 해국이 피어있고,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울진군이 지난 2017년부터 250억원을 들여, 죽변면 죽변항에서 후정해수욕장까지 해안 2.4㎞ 구간에 조성한 모노레일 형태의 관광시설로 2021년 7월 2일에 준공식을 개최했는데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안전도 검사결과 일부 보완사항이 발견되어, 안전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연기하였다가 8월 5일에 개장했다고 해요.
안심하고 타도 괜찮다는 거죠.
스카이레일은 2개의 선로로 되어 있어, 바깥쪽(오른편)으로 가고 왼쪽으로는 돌아옵니다.
전동차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그림같군요.
봉수항 정차장까지 가는 중간에는 하트해변정차장이 있었지만, 정차하지 않더라구요.
산과 바다 그리고 스카이레일........
봉수항정차장이 보이네요.
여기서 되돌아옵니다.
직원이 전동차를 회전시켜요.
전동차끼리 부딪히지는 않을 까 염려하지 않아도 되구요.
센서로 감지해서 지가 알아서 멈춥니다.
SBS 주말 드라마 〈폭풍속으로〉 촬영지가 보입니다. 2004년 3월에서 5월까지 방영되었다 하는
바닷가 언덕 위의 집이 꽤 운치있군요.
사람이 살지 않는 세트장이지만요.
전동차의 소음과 딱딱한 의자는 감내해야 해요.
다 왔군요,
저기 처음 탑승했던 죽변승.하차장이 보이네요.
내려야겠네요.
죽변 스카이레일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죽변항구의 화장실은, 죽변 대게의 모양이.......
'여행-행복한 순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화성 행궁'을 둘러보다 (0) | 2022.05.14 |
---|---|
속초 '영랑호수윗길' 에 가다. (0) | 2022.04.14 |
다시 또, 정선아라리촌을 둘러보다. (0) | 2021.06.17 |
100년 역사를 간직한, 주문진등대를 둘러보다 (0) | 2021.03.03 |
주문진 해변 버스정류장 (0) | 2021.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