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녁, 오죽헌 시립박물관은 오만원권 발행 10주년을 기념하여 오죽헌내 청풍당 터에서 <오죽헌 음악제>를 개최하였습니다.
강릉시 주최, 강릉예총 주관인 이번 공연은 신사임당 초충도 화단 끝 <청풍당>터 잔디밭에서 진행했는데요,
국악, 성악, 밴드, 무용,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중과 함께 한 즐거운 음악회였습니다.
의자가 있었지만, 잔디밭에서 편하게 관람하라고 자리도 깔아 놓았구요.
국악밴드 <한소리전통예술단>의 사랑가, 프론티어, 배 띄워라 로 시작한 공연.
<한소리전통예술단>은 장르를 넘나드는 예인들이랍니다.
김한근강릉시장, 권성동국회의원, 이재안시의원 그리고 사임당이 5만원권 화폐로 발행되기 까지 힘 쓴 지역인사들,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 연인 등 <청풍당> 터 잔디밭은 시민들로 가득했고,
강릉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인 <박준호>테너의 시원시원한 목소리는 가슴이 다 뻥 뚤리는 듯 했습니다.
앵콜곡으로 <희망의 나라로>를 열창하는 저 모습 좀 보세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최서윤, 채소영의 한국무용 <길놀이>, <지전무>도 참신했구요,
동영상 잠깐 보고 갑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뮤지션 <이태영 밴드>의 하슬라리아 (하슬라 + 아리아), 월화정, 아리랑 연가등의 창작곡들도 신선했고
오른쪽의 기타리스트는 오늘 결혼을 했는데 공연때문에 신혼여행도 못갔다고 해요.
이 건반 담당이 곡을 창작했다고...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인순이의 < 밤이면 밤마다>를 신나게, 신나게, 신나게 ~
강릉출신 <한승기>의 "사랑은 당신입니다". "가슴속에 사는 사람아", "나는 너를" 등을 끝으로
7시 30분부터 100여분 동안의 음악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한승기의 히트곡은 "연인", "동해의 꿈", "바람아 불어라" 등이 있죠.
동영상을 한번 더 ~
대나무에 둘러싸인 고즈넉한 숲속의 음악제.
다채로운 공연은, 남여노소 모두가 즐거워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오만원권 화폐발행 기념일이 6월 23일인 건 다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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