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사임당 미술대전 전국공모 수상작품전'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신사임당 미술대전은 강릉이 낳은 신사임당을 기리는 미술 공모전으로써,
신사임당의 고귀한 일생과 학문적·문화적 가치 및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전국 단위 공모에 따른 미술작품 전시로 시민에게 수준높은 작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사임당의 뜻과 얼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신사임당미술대전 작품 접수는, 8월 14일에서 8월 24일까지 였는데요,
총 811점의 작품이 응모하였고 그 중에서 371점이 입상을 했답니다.
그동안 1부(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섬유, 입체 외)와 2부(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전각)로 나누어서 대상과 최우수상등을 각각 선정했던 것을 올해는 통합하여 심사를 했으며,
상금 총 금액은 6,600만원, 대상은 3,000만원으로 전국 최고의 금액으로 증액한 결과 작년에 비해 출품작수가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출품작 數가 늘어남에 따라 수상작의 수준도 대폭 상향되었다고 합니다.
대상은 조소 부문의 조성혁 작가의 '망망대해에서'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김정열 작가의 '바벨의 역설', 민정실 작가의 '공간' 등 1부 작품에서 수상 작품이 나왔고, 2부인 문인화와 서예, 캘리그라피 부문에서 최고상은 우수상으로 그쳤습니다.
통합한 때문인거죠.
작품전시는 10.15.(화) ~ 10.27.(일)까지였습니다.
아둔한 머리로는 이번 전시는 기간이 길어서 시간이 날 때 가 봐야지 했었죠.
그랬는데 1부 한국화, 수채화, 서양화 등은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2부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부문은 22일부터 27일까지 나누어서 전시한다는 걸 모르고, 전시기간 만료 시점에 방문했지 뭡니까?
그래서 1부의 서양화와 수채화 등 그림들은 관람하지 못하고,
묵향이 짙은 서예와 문인화, 그림 못지않게 아름다운 캘리그라피 들을 관람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럼 2부에서 수상한 장려상과 특선, 입선작 들인 문인화 26점, 한문서예 42점, 한글서예 36점, 캘리그라피 43점을 하나하나 보겠습니다.
먼저 제1전시실입니다.
'정관선사 詩' 김어진
특선 '산중 문답' 정상미
'한시(한용운)' 이형호
'깨끗한 마음 - 청담스님' 이소담
'바람의 노래' 최미정
특선 '청매' 최영순
특선 '사미인곡' 권경희
'청포도(이육사)' 조홍대
성철스님의 '수도팔계'중에서 신동철
'하야추량(양만리선생 시)' 송인주
'시절 인연' 윤연주
특선 '겨울 꽃' 권정철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용혜원)' 이보미
특선 '인생은' 김미순
특선 '다짐' 김수지
'신사임당의 시(판본체)' 권경희
특선 '농가월령가' 이향심
'사친(신사임당)' 최기순
특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정화성)' 안지연
'청풍만죽림' 류승구
'이호우 詩' 이민관
'오직 한사람' 박현정
'호연정주터(율곡선생 詩)' 권혁무
특선 '뿌리깊은 나무' 한청호
특선 '산중 문답' 권영목
특선 '홍매화' 박미희
특선 '사랑을 위하여' 조한길
'촌사' 진기홍
특선 '고향(최승범 詩)' 지순용
'매창소월' 서예원
특선 '매월당 김시습 詩' 이종우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고영아
'사공서 詩' 안명복
'사랑(윤제림)' 김지영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박미애
'성경부' 박영희
특선 '아이에게' 김예린
'제 한송정' 최익균
'달빛이 부서진다는 말' 김태은
'농가월령가 4월령중에서' 이종우
특선 '추야곡(왕유선생 詩)' 정선녀
특선 '어머니 그리워' 천지현
장려상 '풍계야박(장계 詩) 최종용
'별사냥' 권정철
'포은선생 詩' 최성남
'고향(최승범 詩)' 지순용
특선 '삼봉선생 詩' 민병진
특선 '기다림' 윤홍식
특선 '능소화' 유광예
특선 '사랑하는 별 하나' 박계화
'기권기' 박문균
장려상 '공간과 길에 대한 사색' 이득희
'지란지교를 꿈꾸며' 정한녀
'묵죽' 김현아
'마음의 태양(조지훈)' 임지은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황정숙
'사친 詩(신사임당)' 안명옥
'자양곡운' 김두석
특선 '행복' 황정숙
특선 '연' 이상경
'관동별곡 중에서' 이복란
'추만(운곡선생 詩)' 김연종
'바람 노래' 박중애
'묵죽' 지형철
특선 '진화선생 詩' 김동기
특선 '관동별곡 중에서' 임정언
1전시실은 여기까지.
------------- 제2전시실로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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