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문경 황장산 - 구절초 피는 가을이 오네.

adam53 2019. 8. 23. 08:52

































































































산행코스: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황장산공원지킴터- 계곡탐방로 - 황장산 하단 - 황장산 - 맷등바위 - 전망대

      - 작은 차갓재 - 와인동굴 까브 - 와인피플 마당 (6.4km,, 휴식시간과 점심시간 1시간 포함  3시간 40분)


산림청 100대명산 중 81번째

월악산 국립공원 동남단에 있는 산으로, 조선 말기까지 작성산(鵲城山)이라 불렀다,

황장산은 깊은 골짜기의 원시림과 빼어난 암벽으로 인하여 전국에서 많은 산악인이 찾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황장목이 유명하여 봉산 되었고,

봉산 표지석이 발견되어 문화재자료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계곡 중간에는 작성이 있고 돌문이 잘 보존되어 있다. 대원군이 이 산의 황장목을 베어 경복궁을 지었다고도 전해진다.

 

황장산이란 이름은 소나무 중 벌레에 강하고 곧게 자라는 속성으로 궁궐 등 나라의 큰 건축물 재료로 쓰이는 금강송의 또 다른 이름 황장목이 많이 자라는 곳이라 조선 숙종때 벌목과 개간을 금하는, 산을 봉쇄하는 봉산을 내려 황장봉산이라 불리다가 황장산으로 불리게 된 곳이다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길에 위치한 황장산은 사실 그 빼어난 아름다움을 드러내지 못하고, 통제당한 곳이라 안타까움이 서려 있는 곳인데, 1984년 월악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31년만인 2016년 5월 1일부로 산의 일부를 개방해 산의 명성과 아름다움을 서서히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이 산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리봉 능선은 아직 위험해 통제된 채로 남아 있는데, 거기 아래엔 전국 제일의 기암인 촛대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황장산은 산양, 솔나리등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관리보존지구로 특별히 보존해야 하는 지역으로써 개방된 곳이 한정된 관계로 대부분 안생달 마을에서 출발한다. 생달이란 이름은 이 마을에서 보이는 것은 산과 달뿐이다 하여 산달에서 생달로 변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