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어린이날.
강릉아트센터 제1전시실에는 [얘들아, 나가 놀아라] 사전전이 열렸습니다.
방과 후에는 피아노, 미술, 태권도 등 학원에 다니느라 뛰어 놀 시간이 없는 아이들,
스마트폰에 빠져서 밖에 나가 놀 생각을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밖에 나가 힘차게, 씩씩하게 마음껏 뛰어 놀면서 몸도 마음도 튼튼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어린이 보다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장년층에게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 올리게 하는 류제원님의 사진들은,
70년대말 부터 80년대까지 강릉, 양양, 속초, 도계, 태백 등지의 초등학생들 일상을 담은 것으로
1. 받아쓰기 시작하면 어느새 졸업이다. 2.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바로가는 법은 없다. 3. 집안일부터 하고 노는 거야.
4. 아이들의 놀이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다. 5. 선생님을 미워하지 마오 등
변변한 장난감하나 없어도 하루해가 짧기만 했던, 어린시절의 기억이며 기록입니다.
다큐 사진작가인 류제원님은 제23회 강릉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었다고 해요.
"사진에 詩를 더하다" 라는 부제가 있듯이 사진마다 시 같은 설명이 있지만, 읽지않아도 사진만 보면 그게 어떤 상황인지,
무얼 말하는지 우리는 다 알고 있죠?
그럼, 아련한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사진들을 한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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