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에 성을 둘러싸듯 흐르는 강을 유유자적 경치를 즐기는 쪽배체험 40여분.
호리카와 유람선은 이 마을의 65세 이상 남,여 어르신 중에서 건강한 분 만이 유람선을 운행한다고 합니다.
정원은 12명이며, 유람선 운행 중 기분이 좋으면 노래도 불러준다고...
우리가 탄 배는 65세인 미인 아짐이 몰았는데
시종 미소를 띄우며 우리를 편안하게 대해 주더군요.
거북이가 물 밖으로 나와서 햇볕을 쬐고 있고
낮은 다리밑을 통과할 때는 쪽배의 지붕이 내려와 모두 다 고개를 바싹 숙여야 합니다.
그럴때는 "수구리"하는데, 고개를 숙이라는 말이죠.
배 중앙에는 발을 집어 넣으라고 이불을 깔아놓았어요.
기분이 좋은 가 봅니다. 아주머니가 노래를 불러주겠다고 해요.
그리고는 '사쿠라, 사쿠라'하는 노래를 조용 조용히 얌전하게, 참하게 부르시데요.
또, '수구리~'하는 친구들. 즐거워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마츠에 성을 줌으로 당겨도 보고
강 저편에 있는 집들은 무사들이 사는 집이라고...
무사들이 살던 집이래요.
유유자적 강물따라 한가로이 떠 다니는 사이
시간은 흐르고 흘러
이젠 내려야 합니다.
헤어질 때 인사는 '단단' .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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