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행복한 순간들

남해바다 보석같은 섬, 홍도(첫번째 이야기)

adam53 2015. 8. 7. 15:52

 

아침 7시 50분.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흑산도행 여객선을 탑니다. 흑산도까지는 2시간 걸려요.

 

오후 3시 30분경 홍도 앞마을 선착장에 내리기 까지, 흑산도에서 전복과 갑오징어 회를 먹고 마을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자전거도 빌려타고 점심을 먹은 후 관광버스에 올라서 일주도로 관광을 하고 3시경 출발했죠. 흑산도에서 홍도까지는 30분 거리.

 

숙식을 함께 하는 광성모텔에 짐을 풀고

 

부두로 나가봅니다.

 

싱싱한 해산물들이 대야에 담겨있고

 

생선회를 먹으려면 여기말고 선착장있는 곳의 횟집에서 먹는 게 좋을 겁니다.

 

 

낯선 섬에 도착해서 바람도 쏘이고

 

숙소로 돌아가서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 뒷산에 갈 채비를 합니다. 채비라고 해야 카메라 하나 챙기는 것 뿐이지만...

 

홍도의 제일 번화한 거리.

 

홍도에서 제일 높은 깃대봉(368m)까지 갔다 오는 건 포기하고

 

전망대까지 가 보기로 합니다.

 

앞마을 선착장이 그림같네요.

 

마을을 내려다 보고

 

홍도 항구를 다시 한번 바라다 보고

 

나무계단을 내려옵니다. 이슬이와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횟감이 없어 그런지, 부두에 있는 서너집의 횟집에서는 이런 생선과 생선대가리 구이를 권하고....

 

저녁노을이 지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 해서 이름 붙여진 홍도. 이슬이를 마시며 섬이 붉게 물드는가 지켜보아도 그런 기색은 조금도 없고 그냥 그대로 어두워져 버렸네요. 아마도 시인(詩人)의 눈으로 봐야 紅島인가 봅니다.

 

다음 날 아침. 이 유람선을 타고 홍도 해상관광을 떠납니다.

 

섬 전체가 기암괴석과 절벽으로 둘러쌓인 홍도. 한번 둘러보는데 2시간 가량 걸립니다.

 

지금 부터는 입 꾹 다물고 있을 테니까 홍도의 비경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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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는 가이드가 2명이 교대로 안내를 합니다. 왜 2명인지 아시죠? 혼자서 2시간을 말한다는 건 무리이구요 가이드는 홍도 주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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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는 <Pat Boone 팻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