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예술마당 컨벤션홀의 전시회 - [비 온, 산]. [눈, 온 산]은 김동길작가의 작품전입니다.
매번 전시회를 볼 때마다, 달도 없고 별빛도 하나없는 캄캄한 어둠속을 보는 듯한 작가의 작품들이, 이번 전시회에서는
많이 밝아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눈" 온 산이라면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온통 하얀 눈을 떠올리지만, 작가는 눈 내리는 날은 회색빛으로 물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색으로 그린 작품을 보면서, 비 온 뒤의 검도록 진한 초록색 산을 보면서도 전체적인 느낌은 예전에 비해 환해진 것 같았습니다.
두루말이 휴지를 걸어 놓고 [인공폭포]라 한 것도,
그냥 막 자유롭게 휙휙 그은 그림과, 그 붓을 전시한 것도 참신하고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문화 & 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경희 개인전 - 시간의 형태 (0) | 2019.10.18 |
---|---|
제12회 해람 2019 - 강릉원주대학교 한국화 동문전 (0) | 2019.10.17 |
2019 강원아트페어를 둘러보다 (0) | 2019.09.09 |
2019 난설헌 작가초대전 - 27송이 꽃을 피우다 (0) | 2019.09.09 |
전시회 - 수묵: 형(形)의 기억 展 (0) | 2019.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