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기의 여류시인으로 <홍길동전> 저자인 허균의 누나 허난설헌.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시재를 보였으며, 동생 허균에 의해 중국에서 난설헌집이 발간되면서 문명을 떨쳤던 시와 서예, 그림에 능
했던 난설헌 <허초희>를 기리는 2019 작가 초대전이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있었습니다.
15세에 김성립과 혼인했으나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로 시댁과의 불화, 자녀의 죽음, 동생 허균의 귀양 등으로 삶의 의욕을 잃고
시를 지으며 나날을 보내다가 27세로 요절한 난설헌.
그래서 전시회도 <27송이 꽃을 피우다>로 정하고, 허정원, 하연수, 허미회, 정수미, 유지연, 서이지, 박지형, 박계숙, 문경영, 김유선, 권승연, 강유림, 테즈위니 나라얀 소나와네 등 지역에서 활동중인 여류작가들의 작품을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시했습니다.
死 後, 작품일부를 허 균이 명나라의 시인인 주지번(朱之蕃)에게 주어 중국에서 시집《난설헌집》간행되어 격찬을 받았고,
1711년 분다이야 지로(文台屋次郎)에 의해 일본에서도 간행되어 당대의 세계적인 여류시인으로 명성을 떨치던 난설헌 <허초희>를 생각하면서 이번 초대전의 작품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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