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4월, 광주 무등산

adam53 2019. 4. 19. 14:32



















































































산행코스: 원효사주차장 물통거리 → 치마바위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도로 → 원효사주차장 (10.9km ,

원점회귀. 4시간)


전남 광주 무등산(無等山. 1,187m)

 무등산국립공원(無等山國立公園)은 광주광역시와 담양군 그리고 화순군까지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오래전에는 무악산(武岳)· 무진악산(武珍岳)· 서석산(瑞石山)· 입석산(立石山)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광주 무등산은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 12월 27일 대한민국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24년만에 새롭게 국립공원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면적은 도립공원 당시 면적 30.23㎢의 2.5배 규모인 75.425㎢으로 거의 두배가 넘게 재지정이 되었다.

무등산의 삼대 절경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하고

능선의 입석대와 서석대는 오랜 세월의 풍화와 침식을 이겨낸 석영안산암 덩어리이며

너덜겅과 식생으로 피복된 산지사면은 화산암이 부서진 바위와 토양이다.

(석영안산암-암흑색을 띠며 흰 얼룩이 있는 게 특징이다)

무등산은 해발 1,187m 잔구(殘丘)로서 나주평야를 내려다보는 산중에는 많은 명승고적-증심사.입석대.서석대.규봉암.승천암.등이 있다. 무등산 일대에서는 김덕령(金德齡) 장군(충장사(忠壯祠))을 비롯 많은 선열·

지사(志士)·문인·예술가·정치인 등이 배출되었으며, 또 무등산의 정기는 광주학생운동을 일으킨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무등산 천왕봉 (無等山 天王峰)은 무등산의 정상으로써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의 세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다. 천왕봉(1,187m)은 무등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서, 천왕봉에서 북봉을 거쳐 꼬막재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군사 시설물 보호를 위해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입석대(立石臺)의 모습은 거대한 돌기둥에 새겨져 있는 문구가 무엇일지 사뭇 궁금해지기도 하는데 무등산의

주상절리대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을 때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 중에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기둥모양인 것을 말한다. 무등산주상절리는 약7천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서석대와 입석대, 규봉암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입석대와 규봉암은 풍화가 많이 진행되어 기둥모양이지만 서석대는 풍화가 덜 지행되어 병풍모양을 하고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산비탈에 있는 너덜겅은 이러한 돌기둥이 무너져 쌓인 것이라고.

서있는 바위나, 너덜겅들은 암석의 풍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희귀한 자연유적이므로

서석대와 입석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무등산국립공원으로 승격되는 큰 역활을 하기도 하였으며 현재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신청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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