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강릉사진단체연합회 회원전- 역사적 순간, 열정적으로 누르다.

강릉사진단체연합회 회원 사진전 "역사적 순간, 열정적으로 누르다".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사진모음전입니다.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나가노대회 이후 20년만에 세번째로 열리는 대회였으며  우리나라는1988년 하계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었죠.

평창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대에서 개최되었는데요,

첫 동계올림픽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개최하였으며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제23회 개최지로 선정되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15개 종목 102개 세부종목이 열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수가 100개를 넘어선 대회로,

93개국에서 약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하였고, 북한이 참가하므로써 남북 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이루기도 했으며,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17개의 메달을 획득, 동계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이번에 열린 '사진단체그룹전'은 올림픽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던 문화올림픽의 모습을 찍은 것들입니다,

경포해변과 월화거리, 경포호수와 경기장주변, 강릉대도호부관아등 문화올림픽을 관람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화장을 하지않은 여인네의 얼굴처럼, 기교와 꾸밈없이 카메라에 비치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기록사진들은 그래서 더 정감이

갑니다.

이제는 꿈을 꾼 것처럼 사람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져가는 평창동계올림픽 그리고 패럴림픽.

그 추운 겨울날을 뜨겁게 달궜던 열정과 기쁨과 감동을

그리고 한 때 나마 즐거움이 가득했던 날들을 되돌아보면서 사진을, 120여점의 사진들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