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행복한 순간들

고성 통일전망대를 가다.

adam53 2018. 9. 25. 16:10


저 멀리 금강산이 바라보이는 곳에 있는 고성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

주차장 한켠의 이 기차는 커피를 마시고.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1984년 분단의 아픔과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금강산과 가까운 이곳,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에 설치한 통일전망대는

휴전선의 동쪽 끝이면서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 10lm지점에 있습니다.



조금은 더운 날씨인데도, 다들 부지런히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통일전망대에 오르면 우리와 북한군 초소가 600m도 안되는 거리에서,  서로 대치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죠.


통일전망대옆에는 해돋이통일전망타워가 마무리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머지않아 이 지상 3층건물에서,  더 멀리 북녘의 산하를 바라볼 수 있겠죠.





건물 1층 내부를 잠시 둘러봅니다.


우리의 통일방안과


유네스코에 등재된 북한의 문화유산에 대한 게시물이 있네요.



앞 다투어 해금강이 바라보이는 곳으로 몰려갑니다.

금강산 12,000 봉우리 가운데 아홉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구선봉과 바다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

해마다 150만명이 이 곳을 찾는 이유는 금강산과 해금강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갈 수 없는 북녘땅,  사람이 다니질 않아 때묻지 않은 곳을 보려고 이곳에 옵니다.



북녘땅을 망원경으로 보는 방법도 있죠.







1988년 설악산 신흥사에서 세운 높이 13.6m의 통일미륵불





높이 10.5m의 성모마리아상은, 1986년 천주교에서 세웠다고 해요.













통일전망대 2층 내부에는 전망대방문 기념품을 판매합니다.







이제 돌아갑니다.



6.25전쟁 체험전시관은 주차장 끝에 있습니다만, 오늘은 그냥 패스합니다.











<고성 통일전망대>

휴전선과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해발 70m 고지의 통일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등을 볼 수 있다.

발 아래의 휴전선철책을 사이에 두고 대치해 있는 최전방 초소는 남북한의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연간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고성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곳엔 북녘에 두고 온 산하와 가족을 그리는 실향민과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을 위한 성모상, 미륵불상, 전진철탑 등 종교적인 부대시설과 장갑차, 탱크, 비행기 등 안보 교육용 전시물이 있다. 발 아래에는 2004년 12월 개통된 동해선 남북연결도로로 금강산 육로 관광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