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막, 이것 저것.......

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든 주말, 동해 오선녀탕을 가다

adam53 2018. 8. 13. 17:56


동해무릉 오선녀탕은 무릉계곡 가는 길에 있습니다.

내비는 무릉계곡 주차비받는 곳까지 안내하던데, 거기서 유턴해 와야합니다.

대략 50여 미터 전 우측(갈때는 좌측이 되죠)에 조그만 다리를 건너고

곧바로 우회전해서 이길로 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달 19일 저녁 8시까지 개방한다네요.

주차한 차 저 뒷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여기가 만차되면 진입로 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거기에 또 무지 큰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무료로 튜브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게 했구요 

깨끗하게 관리한 화장실과

간단히 샤워할 수 있는 시설도 있고

동해시청 편의점은 컵라면,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오선녀탕은 주차비는 물론 입장료도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 시설입니다.

곳곳에 파라솔과 원두막(정자)을 설치해 놓았는데요,  이건 먼저 온 사람들이 임자입니다. 

이것들도 무료로 사용합니다.

5탕부터 1탕까지 올라 가 봅니다.

지하수와 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그냥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좀 차갑습니다.

이 날은 비 소식이 없었는데 효가리에서 접어들 때 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3천여명이 다녀갔다는데, 아침부터 비가 오니까 사람들도 많지 않았구요,

맨위 1탕에는 예쁜 포토존도 있군요.

사진 한번 찍고.....

옆지기와 둘이서,

주니어도 한장~


오선녀탕 도로 건녀편에는 그늘막도 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네도 있습니다.


이 오선녀탕은 작년 8월에 동해시와 쌍용양회에서 동해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답니다.


1탕부터 5탕까지는 장표림, 가락지, 청옥담 등 각 탕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물이 참 맑고 깨끗하죠?

깊이도 50~70cm 정도라 위험하지도 않구요.

오선녀탕의 모습을 잠시 보죠.




























뒤늦게 합류한 딸 가족들.




























누군가  드론을 띄웠네요. 




저편 그늘막에는 아이들과 사위가 앉아서 ...... ㅎ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슬슬 정리하고 가야겠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모두 다 신나게 보냈을 오늘,

사진 한번 찍고, 여기서 끝냅니다.

그래도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