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행복한 순간들

다시 또, 돗토리현을 1- 미즈키 시게루 로드, 해안사구, 시라카베 도죠군을 둘러보다

adam53 2017. 10. 26. 17:08


파도가 높다고 하는데도 배를 탑니다.

DBS크루즈 훼리는 13,000톤급이고 480명 승선하기 때문에, 태풍이 오지 않는 한 출항한다고 해서,

메슥메슥한 속을 멀미약으로 달래며 돗토리현으로 갑니다.

당초에 17:30분이던 출항시간도 조금 늦춰져서 18:00쯤에 출발했구요. 내일아침 9시쯤에는 사카이미나토항에 도착합니다.

지난 봄에는 초등학교 동창들끼리 갔었고,

이번에는 고교동창 그것도 한 班이었던 친구들이 각자 집사람을 대동하고 떠났습니다.

선내에서 아침식사 후 10시경 하선해서 요괴 브론즈상이 있는 요괴거리 '미즈키시게루' 로드를 둘러봅니다.

돗토리현 출신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 '게게게의 기타로'에 나오는 요괴들을 대거 전시한 거리에는 약 153개의 요괴 동상들이 있습니다.

미즈키 시게루 로드의 사진들입니다.













































































찬찬히 느긋하게 둘러 볼 시간이 없습니다.

이쪽 저쪽 거리를 다 돌아다니지 못하고 서둘러 버스에 오릅니다.

가이드 총각이에요.

가는 도중에 점심 식사하고

1시간 40분 정도를 달려서

돗토리현의 대표 관광지인 돗토리 사구로 갑니다.

돗토리 사구는 동서 약16km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해안 사구입니다.



해안 사구에 도착했어요.















































































해안사구를 떠납니다.

그리고 1시간 정도 달려서 쿠라요시로 갑니다.

쿠라요시에는, 에도시대부터 메이지시대에 걸쳐 지어진 옛 정서가 물씬 풍기는 흰벽 창고거리 '시라카베 도죠군'과



'붉은 기와'라는 뜻으로 양조장 등을 개조해, 현재는 향토인형, 공예품 등 공방의 옛거리인 '아카가와라'가 있습니다.

흰벽 창고가 다마가와 강변을 따라 늘어서 있는 거리, 오랜 일본의 문화가 고스란히 전해져 옛 정서가 물씬 풍기는 작은 도시를 둘러보는 거죠.

과일도 사고, 술도 사면서 느긋하게 시적 시적 걷는 길.

돗토리현 여행은 마음이 편안한, 휴식같은 여행입니다.

흰 벽 창고군은 국가지정 중요전통건조물군 보존지구라 해요.















여기가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을 촬영한 곳이구요.

돗토리현 곳곳에, 우리가 타고 건너 온 DBS크루즈 훼리 선상에서도 드라마 ' 아테나'를 찍었습니다.






























호텔은 다다미 방이라 넓어요.

 그리고 까실 까실한 이불은 종업원 2명이 각 객실을 돌면서 깔아줍니다.

세면대이구요.


그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 보는 것도 괜찮죠?.

    유카타를 입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