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9지리한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비가 온다고 계속 집에만 있을 수 없어 떠난 산행지는 동해 무릉계곡입니다.무릉계곡이야 하도 많이 가 봐서 식상할 만도 하지만, 그래도 '무릉계곡' 아닙니까?아름다운 무릉계곡, 오늘은 삼화사에서 관음암으로 발길을 옮깁니다.동해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이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매표소를 지나고입장권 검사하는 곳을 지나신선교를 건넙니다.다리를 건너면 바로 베틀바위 산성길로 접어드는데, 베틀바위와 마천루는 여길 올 때마다 가던 길이기에 '삼화사' 방면으로 직진합니다.그 쪽이 좋은 사람은 그 길로 가는거고...금란정을 지나면 넓디 넓은 반석이 있는 개울을 볼 수 있습니다.지나칠 때 마다 들렸던 '삼화사'는 오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