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tréno févgi stis októ (The train leaves at eight) (Baltsa 노래의 반주/지휘는 유명한 피아니스트 Friedrich Gulda가...)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우수(憂愁)와 애상(哀傷)의 노래 <기차는 8시에 떠나네>를 들어봅니다. 그리스의 세계적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지은 이 노래는 1989년 그리스의 메조소프라노 아그네스 발차가 새로 불러 선풍을 일으킨 슬프고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8시 기차를 타고 전장으로 떠나간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는 여심(女心)이 절절하게 가슴에 젖어듭니다. 한국의 소프라노 조수미도 참 잘 불렀습니다. 조수미와 발차의 노래를 함께 엮어 편집한 위 동영상으로 비교해서 들어봅니다. 사실 이 노래는 단순히 사랑하는 남녀의 이별을 읊은 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 사연을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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