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 오색지구의 만경대(460m)는 1970년 국립공원이 지정되기 이전에 자연적으로 개설됐던 탐방로였지만 국립공원 지정을 앞두고 1968년부터 탐방로가 폐쇄된 후 지금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자연안식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며,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숨겨진 비경으로 손꼽히는 남설악 오색지구의 만경대가 국립공원 지정 후 공식적으로 46년만인 2016년 10월 1일 개방되었다.
원시림 보존을 위해 탐방객출입을 통제해 왔던 용소폭포-만경대 구간은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난 1970년 30월 24일부터 원시림 보존과 안전사고 예방등을 위해 출입 통제되었었는데, 많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는 뜻의 남설악 만경대(萬景臺)는 속초시 설악동 외설악 화채능선 만경대. 인제국 북면 내설악 오세암 만경대와 함께 설악산의 3대 만경대이다. 양양군 서면 오색리 흘림계곡과 주전계곡 사이에 자리잡은 남설악 만경대의 정상부에 가로5m, 세로5m의 자연 전망대가 있어 독주암과 만물상등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남설악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46년간 출입이 통제됐던 만경대 탐방로는 오색약수터를 출발해 선녀탕-용소폭포-오색약수터로 이어지는 기존 3.4km에서 오색약수터-선녀탕-용소폭포-만경대-오색약수터 5.2km 구간으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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