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5춘천 삼악산을 갑니다.산불예방기간이 해제되지 않은 요즘에는 갈 수 있는 산이 그리 많지 않기도 하거니와, 삼악산의 그 후덜덜거리고 짜릿하던 산길이 눈에 아른거려 춘천으로 갑니다.10시 35분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강촌교 부근에 하차했습니다.그리곤 저기 보이는 푸른색의 육교를 건너갑니다.육교를 건너 왼쪽으로, 그다음엔 오른쪽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가요.들머리에 접어든 시각은 10시 40분처음부터 빡세게 산을 오릅니다.여기는 그 어느 산보다도 더 힘들게 올라야 하죠. 진짜로 빡센 오르막입니다.두어해 전 지금의 이 코스 그대로 용화봉까지 간 적이 있었지만, 그때처럼 시작하자 마자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숨이 턱까지 차 오네요.이 오르막은 온 몸의 진이 다 빠져버릴 정도로 힘들고 또 힘든 구간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