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비에 젖다 - 대관령바우길 국민의 숲길

adam53 2019. 6. 13. 17:38





















































































트레킹코스: 대관령 상행휴게소 → 대관령 양떼목장옆길 → 국사성황당 삼거리(바우길 2구간 분기점)

재궁골 삼거리(바우길 1구간 분기점) 재궁골 등산로 입구(잎깔나무 숲길입구) → 대관령 800마을 입구

(래포빌펜션) → 횡계3리 버스정류장(남경식당) →국민의 숲 산림트레킹코스 → 산림양묘장입구 까지

(약8.5km,  2시간 30분)



< 대관령바우길 국민의 숲길>

대관령 국민의 숲길은 이름 그대로 대부분이 숲길이다.

그것도 가파르지 않고 유순한 숲길의 연속이라 걸음에 신경을 쓸 일이 없어 자연히 주변의 풍광에

시선이 간다.

하늘을 찌를 듯 쭉쭉 자란 나무 터널 사이로 들어서면, 가슴이 서늘해 지도록 청정해 진다. 

피톤치드를 온 몸으로 느끼는 순간이다.

이 길은 우리나라 산림조성의 역사와 잘 가꾼 숲길의 전형을 보여주는 구간이다.


고원지대에서 보기 힘든 넓은 암반 사이로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걷다가,

끝없이 이어지는 낙엽송과 전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걸으면 숲길 걷기의 행복도  길을 따라

끝없이 이어 진다.


겨울에는 눈길로 아름답고, 봄부터 가을까지 철따라 피어나는 야생화가 이 길을 찾는 길손을 반긴다.


이 구간은 크게 3구간의 숲길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처음 국민의숲길 시작점부터 임도길이 시작되는 약 1km의 숲길,

456지방도 도로에서 국민의 숲길 표지판까지 의 약 2.9km의 숲길,

레포빌팬션에서 대관령휴게소까지 약 3.8km의 숲길, 총 7.7km 약70%가 숲길로 구성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