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 편백나무 숲길을 걷다 - 장성 축령산
산행코스: 암주차장-공적비-축령산-건강숲길-하늘숲길-산소숲길-숲내음숲길-치유의숲안내센터-숲내음숲길-추암주차장(11.3km, 4시간30분)
산행일자: 2019. 6. 25 (맑음)
축령산(621m)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의 경계를 이루는 축령산은 노령지맥 위에 솟아 있으며
옛 이름은 '취령산' 문수산이라고도 부른다.
50~60년된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이 잘 조림되어 산림욕장으로 유명한데,
6.25전쟁 등 민족적 수난기에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한 이곳에 한국의 조림왕이라 불리는
임종국선생이 1956년~1987년까지 사재를 털어 숲을 가꾸었으며
산 아래에는 영화마을로 알려진 금곡마을이 있고, 숲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내 마음의
풍금과 드라마 왕초등이 촬영되었던 곳이다.
서삼면 추암리 괴정마을이나, 북일면 문암리 금산 마을이 등산 기점으로 약 3개의 등산로
코스가 있으며 피톤치드가 활발한 오후 1시~3시 사이에 산책 하는 게 좋다.
축령산(621m)은 노령의 지맥에 위치한 산맥으로 전남북의 경계를 이룬다.
축령산 남서쪽 산록은 마치 유럽풍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지대를 연상케 한다.
참빛처럼 가지런히 자란 빽빽한 침엽수림이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의 청량감을 준다.
삼나무·편백·낙엽송·테다·리기다소나무 등
수령 4∼50년 생의 숲이 779ha 가량 널찍하게 바다를 이룬다.
주변엔 천연림인 상수리·졸참나무·떡갈나무 등이 둘러싸고 있어 더욱 뛰어난다.
그 인공수림 사이로 산의 7부 능선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임도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추암리·대덕리와 북일면 문암리 일대에 걸쳐 있다.
축령산의 명물은 편백나무숲으로, 이로 인해 축령산은 삼림욕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의 조림왕이라고 불리는 춘원 임종국(林種國 1915~1987)이 1956년부터
1987년까지 사재를 털어 숲을 가꾸었다.
축령산 남서쪽 산록에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조성면적은 약 2.9㎢에 이른다.
이 숲은 산림청과 유한킴벌리(주), 생명의숲국민운동이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2000년)의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숲’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숲을 가로지르며 조성된 약 6km의 길은 건설교통부(국토해양부)에 의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서삼면 추암리 괴정마을 또는 북일면 문암리 금산마을이 등산 기점으로,
약 3개의 등산로(8.8km, 6.5km, 5.5km 코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