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계룡산 산행 (병사골탐방센터에서 갑사까지)

adam53 2019. 5. 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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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병사골탐방지원센터 - 장군봉 - 신선봉 - 남매탑 - 삼불봉 - 관음봉 - 연천봉고개 - 갑사 - 갑사탐방지원센터 (12km, 6시간 20분)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연천봉, 삼불봉, 관음봉, 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벼슬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 이라고 불린다.

신라 5악[五嶽] 가운데 하나로 백제때 이미 계룡 또는 계람산, 옹산, 중악 등의 이름으로 바다 건너 당나라까지 알려졌으며, 풍수지리상으로도 한국의 4대 명산으로 꼽혀 조선시대에는 이 산 기슭에 새로이 도읍지를 건설하려 했을 정도이다.

특히 정감록[鄭鑑錄]에는 이곳을 십승지지[十勝之地], 즉 큰 변란을 피할 수 있는장소라 했으며

이러한 도참사상으로 인해 한때 신흥종교 및 유사종교가 성행했으나 종교 정화운동으로 1984년 이후 모두 정리 되었다.

 

계룡산 산행의 백미는 관음봉에서 삼불봉에 이르는 1.8km의 자연성릉 구간이다.

자연스런 성곽의 능선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협소한 길이 자주 나타나

변화무쌍한 코스다.


계룡산은 충청남도 남동부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45m이다.

대전광역시와 공주시 • 계룡시 • 논산시에 걸쳐 있으며,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솟은 산으로 상봉 · 연봉 등 높은 봉우리가 솟았다.

1968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 산은 줄지어 늘어선 봉우리가 닭의 볏을 쓴 용과 같다 해서 계룡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여러 가지 동물과 나무가 많고, 계곡마다 소와 폭포가 절경을 이룬다.

계룡 팔경은 대표적인 명소인데 제1경은 계룡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의 해돋이로 그림 같은 경치가 펼쳐진다.

제2경은 삼불봉의 눈꽃이며, 제3경은 연천봉에 지는 해로 천왕봉의 해돋이와 견줄 만하다.

제4경은 관음봉의 구름이며, 제5경은 동학사 계곡의 신록이다. 제6경은 갑사 계곡의 단풍이고, 제7경은 은선

폭포의 운무로 폭포 앞의 기암절벽이 볼 만하다. 제8경은 남매탑이라고 불리는 청량사지 쌍탑에 뜨는 달로,

숲 사이로 쏟아지는 달빛이 매우 아름답다.

이 밖에도 곳곳에 아름다운 경치가 많으며, 동학사 · 갑사 등의 절과 암자도 많아 사람이 즐겨 찾는다.

갑사 삼신불괘불탱(국보 298)•신원사 노사나불괘불탱(국보 299) 등 국보 2점과 철당간 및 지주(보물 제256호)•부도(보물 제257호), 동종(보물 제478호)을 비롯한 보물 6점 등 문화재가 많다.

계룡산은 삼국 시대부터 백제의 명산으로 꼽혀 왔으며,

조선 시대 초기에는 새로운 도읍이 들어설 예정지가 되기도 하였다.

기슭 곳곳에는 토속 신앙이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