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행사

2019 강릉시립미술관 상설전

adam53 2019. 1. 20. 21:39

강릉시립미술관은 강릉지역의 부족한 전시공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979년에 설립한 강릉시립중앙도서관이 2003년도에 포남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유휴시설로 남아 있던 도서관 건물을,

2005년9월부터12월까지 5억73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후 2006년9월8일 강릉미술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그 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시설 보완에 들어가 미술관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한 후,

2013년4월16일 강릉시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하고 2013년7월1일 재개관하였구요. 강원도내에서는 유일한 시립미술관입니다.

160여평의 2층 건물로 1~5개의 전시실이 있고, 제5전시실을 제외하면 평균 38평정도의 작은 공간이지만,

각 전시실별로 다양한 기획전과 특별전  그림이나 사진, 설치미술 등 대관에 의한 전시회 등이 연중 열리고 있으며,

1개의 전시실만으로도 전시회가 가능한 공간, 부담없이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그런 곳으로 사랑받는 장소니다.

물론 강릉아트센터나 명주예술마당도 전시공간으로 좋은 곳이지만, 전시회 장소로써 여기만한 곳도 없습니다.

만만한 곳이라고 해야 할까요?   알맞고 적당한 크기와 규모이죠.

지난해에는 강릉시에서 '강릉시 선관위'를 현 강릉시립미술관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추진해 왔었는데요,

미술관이전에 대한 대책을 밝히지 않아 폐관논란이 일면서 지역 미술계의 강한 반발과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됨으로 인해

결국은 '선관위' 이전을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본인은 예술하는 사람과는 거리가 먼, 작품 감상하는 게 좋은 일개 시민에 불과하지만 참 다행이다 싶었죠.

그 시립미술관에서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3~5전시실에서 상설전을 개최합니다.

김영중, 주재환, 박지란, 강도흔, 강춘미작가 등의 작품 19점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그림 좋아하시는 분은 직접 방문해서 감상하는 것도 좋겠죠?

전시는 1월 27일까지입니다.